[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 한국 고전 명작 『마음의 고향』, 디지털 복원 사업 추진!

기사입력 2019.10.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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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고전 영화의 우수함 & 현대 기술의 발전, 가장 완벽한 만남 성사!'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 그리고 한국영상자료원이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의 주요 일환으로 디지털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1919년으로부터 2019년까지 탄생 100년을 맞이한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고자 기획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과거의 우수한 한국영화 콘텐츠들을 현재의 우리 관객이 다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고전 필름 영화를 스크린 위로 선명하게 재연하는 디지털 복원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디지털 복원 사업의 대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1949년 작품 <마음의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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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음의 고향', 스틸 컷 / 출처=네이버영화]

 

디지털 복원 사업은 한국영화 100년 역사에서 중요한 필름 영화를 디지털로 복원하여 영화의 보존 가치를 높이고, 대중 상영을 추진하여 우리 영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마음의 고향> 원본 필름은 35mm MP로 선예도는 당대 필름 중 가장 좋은 상태이며 색보정 또한 우수하게 되어있다. 다만 전반적인 화면 밝기가 불안정하며 다발적인 노이즈 발생 및 일부분이 훼손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복원 분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향 또한 당대 영화 중 좋은 수준이며 대사도 명료하게 들리지만, 소음이 발생하는 구간이 다량 있어 난이도 높은 복원 작업을 요한다.

 

<마음의 고향>을 선명한 4K 화질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은 2019년 5월부터 진행 중에 있으며, 2020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한국영화 100년 역사의 중요한 자산인 과거 필름 영화의 보존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 데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완성된 <마음의 고향>은 학생들에게는 교육용, 일반 관객에게는 과거의 우수한 고전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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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음의 고향', 스틸 컷 / 출처=네이버영화]

 
선정된 <마음의 고향>은 한국전쟁 발발 직전 월북하여 1952년부터 북한 국립영화촬영소에서 감독과 배우로 활약한 윤용규 감독의 데뷔작이다.           

영화의 원작인 희곡 [동승] 역시 월북 작가 함세덕의 것이다. 이는 남북문화교류의 중요성이 높아진 현재, 한국과 북한 영화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사료될 뿐만 아니라 향후 국내외 영화제 등에서 개최될 남북영화 공동 특별전 상영을 추진하며 남북영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기대케 한다.
 
<마음의 고향>은 어린 시절 어머니(최은희 분)에게 버려져 먼 친척인 주지 스님(변기종 분)의 손에 자라는 어린 스님 도성(유민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정에 대한 동승의 그리움을 신파적 감성을 배제하고 정적으로 표현해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주지 스님에게 어린 아들을 맡기고 돌아서는 어머니의 비통함과 아들이 품고 있는 그리움이 고스란히 표현되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윤용규 감독은 이들의 이별 과정을 감각적인 롱 숏으로 잡아내며 영상미를 살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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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음의 고향', 스틸 컷 / 출처=네이버영화]

 

제작비 520만 원에 총 열 개의 시퀀스로 이루어진 <마음의 고향>은 그 섬세함을 인정받으며 개봉 당시 “조선영화 최고봉의 신기록을 세운 수작”이라는 평과 함께 1950년 한불 문화 첫 교류로 프랑스에 수출되기도 하였다.

 

한편,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의 ‘한국영화 100년 국제학술세미나’와 10월 26일부터 27일 2일간의 ‘한국영화 100년 기념 광화문 축제’를 개최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 영화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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