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소식]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영화 평론가 '토니 레인즈' 아시아장편경쟁 심사위원으로 위촉

기사입력 2019.10.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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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경쟁 부문 도입! 아시아장편경쟁 6편, 한국단편경쟁 17편 후보에 올라.'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올해 국제영화제로 승격되며, 그 위상에 걸맞게 경쟁부문을 도입하였다. 한국퀴어영화의 경쟁력 강화와 아시아 퀴어영화산업의 허브이자 등용문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국경쟁부문’과 ‘아시아경쟁부문’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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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공식포스터 / 제공=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아시아장편경쟁부문에는 대한민국, 홍콩,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 각 나라에서 한 작품씩, 총 6편의 작품이 후보로 선정되었고, 이 중 한 편의 영화가 심사를 거쳐 작품상의 영예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게 된다.

 

해당부문의 심사위원으로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한국퀴어영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데에 기여를 한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가 위촉되었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영화제 등에서 집행위원 및 프로그래머로 역임하는가 하였고, 일본에서 가외키타상 및 외무부훈장을 수상한바 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레이먼드 파타나위랑꾼은 현재 동아시아 극영화 기획개발 워크숍인 ‘Southeast Asia Fiction Film Lab(SEAFIC)’의 대표이다. 그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을 거치며 프로그래머 및 심사위원 등을 역임한 국제적 영화 인사이다.

 
마지막으로 아시아경쟁부문에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배주연 프로그래머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이자 서강대학교 트랜스내셔널인문학 연구소의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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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토니 레인즈, 레이먼드 파타나위랑꾼, 배주연, 소준문, 김지연, 김경태 / 제공=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분 작품상의 상금은 200만원으로, 총 17편의 작품이 후보로 올랐다.  본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 많은 만큼, 어떤 작품이 첫 수상의 영예를 가져갈지 기대된다.
 
한국단편경쟁부분의 심사위원으로는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영화연구소의 전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경태 박사와 <남영동 1985>(2012>, <도희야>(2014)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한 김지연 프로듀서, 그리고 커밍아웃한 퀴어영화 감독 소준문까지 총 세 사람이 이름을 올렸다.
 
소준문 감독은 퀴어 옴니버스 영화 <동백꽃-떠다니는, 섬>을 시작으로 <R.E.C>, <애타는 마음>, <연지>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하며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받으며 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관객이 심사위원이 되어 상을 주는 관객상 ‘왓챠프라이드상’도 예정되어 있다. 기획전과 특별전을 제외한 나머지 상영작이 후보인 왓챠프라이드상은 실관람객의 오프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수상작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처럼 경쟁부문의 도입과 화려한 심사위원단의 공개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경쟁부문 후보작을 비롯한 2019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의 전체 상영작과 관련정보는 10월 중순 공식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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