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82년생 김지영』, 세상의 모든 김지영을 위하여

기사입력 2019.10.1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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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모두의 딸이자 아내, 가족, 친구, 동료, 이웃인 우리의 김지영 씨 이야기"


14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는 조남주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원작으로 한 정유미, 공유 주연의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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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82년생 김지영',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유미, 공유 배우 - 롯데시네마건대입구 /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82년생 김지영』은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이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현실과 맞닿은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이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디테일하게 포착해낸다.

 

언니와 함께 세계일주를 꿈꾸던 어린 시절을 지나 커리어 우먼에 대한 동경과 자신감으로 가득했던 사회 초년생,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으로 설레던 신혼 시절의 '지영', 그리고 아내이자 엄마로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은 때론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오늘과 다름없을 내일이 반복되는 현실에 왠지 모를 불안과 막막함을 느낀다.

 

그럼에도 늘 괜찮다고 웃어 보이던 담담하던 '지영'이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사이 다른 누군가가 되어 토해내는 말들은 모두가 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현실의 힘듦과 아픔이 어쩌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왔던 남편 '대현'과 가족들이 '지영'으로 인해 변화하고 서로를 보듬는 과정은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또 다른 축을 이루며 감정의 진폭을 키울 것이다.

 

정유미, 공유가 세번째 영화에서 첫 부부로 만나 여러 공감을 끌어올리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는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10월 23일 개봉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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