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벤허'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인간애를 완성도 높게 담아냈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벤허'는 배우 카이(정기열), 박은태, 민우혁(박성혁), 박민성, 서지영, 이정수, 선한국 등 초연 흥행을 이끌었던 오리지널 캐스트에 한지상, 문종원, 김지우(김정은), 린아(이지연), 이병준, 임선애, 홍경수, 문은수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작품에 신선함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더욱 깊어진 기존 배우들 감정선과 새로운 배우들 캐릭터 해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작품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등장 인물에 대한 서사를 더했을 뿐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전차 경주 장면을 한층 발전시켜 더욱 높은 만족도를 선사했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규모의 무대로 한국 뮤지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뮤지컬 '벤허'는 완벽한 호흡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극찬을 받은 앙상블 배우들의 활약으로 관객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가슴 묵직한 울림을 전달했다.
뮤지컬 '벤허'는 지난 7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