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11월 8일 개막

기사입력 2019.10.1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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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0월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CGV 명동역점에서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김동호 조직위원장, 김홍준 예술감독, 김한근 강릉시장, 조명진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김동호 조직위원장은 "강릉이 지닌 오랜 역사와 문화적 전통과 2018년 동계올림픽 전후해서 조성된 문화환경을 바탕으로 모든 장르의 문화예술인과 관객, 시민이 함께 영화를 보고 즐기면서 담소하는 '문턱 없는 열린 영화제'로 이끌겠다. 강릉은 많은 문인들을 배출했으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강릉단오제가 열리는 등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다. 올림픽을 치른 후 호텔, 아트센터 등 시설들을 갖춰 영화제를 치르기에 좋은 조건을 갖춰 승부를 걸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영화제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수없이 생겨나고 사라지지만 지원과 후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겠다는 강릉시의 확고한 의지를 밝힌다. 김동호 위원장, 김홍준 예술감독, 안성기 자문위원 등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들이 계신 것만으로도 출발 첫 걸음을 잘 뛰었다고 생각한다" 고 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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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제영화제 첫 번째 핵심어는 '영화 & 문학'이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상록수', '안개', '삼포 가는 길' 등 1960~70년대 한국 문예영화 특별전이 마련됐다. 여성 작가들의 예술과 삶을 영화로 구성한 '여성은 쓰고, 영화는 기억한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음악가 밥 딜런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한 영화 '익스팬디드:딜러니스크'를 선보인다. 

 

두 번째 핵심어는 '마스터즈& 뉴커머즈'다. 한국 영화 부흥과 기반을 일구어낸 故 최인호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조망한다. '고래사냥', '별들의 고향' 등을 만날 수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전'에서는 그의 초기작 '환상의 빛'부터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어느 가족'까지 대표작 7편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핵심어는 '강릉, 강릉, 강릉'이다. 강릉 시민들과 강릉을 찾는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섹션이 준비됐다.   

 

개막작은 영화 '감쪽같은 그녀'다. 72세 할머니 말순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나문희, 김수안, 천우희가 출연했다.     

 

아울러 한국영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한 故 피에르 르시앙의 추모 행사도 열린다. 또한 올해 영화제를 치른 뒤 2020년부터 전 세계 영화 및 영화인을 대상으로 한 시상 제도, 장편 영화를 지원하는 '강릉프로젝트'(가칭)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는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강릉아트센터, CGV 강릉, 강릉 독립예술극장 신영, 경포해변 및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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