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성대한 개막

기사입력 2019.10.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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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6.25 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다룬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부제: 그날의 약속)'이 지난 22일 성황리에 첫 공연을 올렸다. 

 

'귀환'은 6.25 전쟁 참전용사 승호가 전사한 전우들의 유해를 찾아 산을 헤매는 것으로 시작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는 한 편의 영화를 연상케 하며 전쟁의 긴박함과 유해발굴의 숭고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작품은 앞서 진행된 두 번의 티켓 오픈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후 전석 기립과 환호 속 첫 공연을 마쳤다. 

 

특히 개막 날과 이튿날, 공연장 복도에서 실제 6.25 전쟁 전사자들의 유품 전시가 이뤄져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작품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제작사인 (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 요청에 의해 공연 기간 내 유품 전시를 추가로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귀환'은 12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25일 마지막 티켓이 오픈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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