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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구준모가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무대를 마무리했다.
구준모는 지난 27일 '전설의 리틀 농구단'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집에서는 바쁜 엄마에게 유령 취급을 당하는 소년 수현 앞에 15년 동안 학교를 떠돌던 귀신들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구준모는 극 중 농구부 에이스 승우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섬세함과 긍정적인 모습으로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특히 작품을 준비하며 농구 기술 지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농구 장면까지 탁월하게 소화해 극에 생동감을 더했다.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구준모는 뮤지컬 '쓰릴미'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쓰릴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동기로 한 작품이다. 구준모는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치명적인 매력의 '그' 역을 맡아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쓰릴미'는 12월 10일부터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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