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연극인이 만드는 무대 '늘푸른연극제' 12월 5일 개막

기사입력 2019.11.0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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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늘푸른연극제 메인포스터_제공 제4회늘푸른연극제 사무국.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사에 족적을 남긴 원로 연극인들이 모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제4회 늘푸른연극제'가 12월 5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트원씨어터 3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늘푸른연극제'는 우리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그 꽃, 피다.' 라는 부제 아래 진행된다. '꽃'에 원로 연극인들의 예술혼과 연극계가 가야 할 새로운 지표, 뜨거운 예술혼이 지닌 젊음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총 6편의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각각 현실적인 노인들의 삶을 진지하게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돼 이 시대가 당면한 노인문제를 원로 연극인들의 힘있는 주제로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작은 표재순 연출의 '하프라이프'(12월 5~8일)가 무대에 오른다. 캐나다의 수학박사이자 철학자인 존 미튼의 희곡 '하프라이프'는 치매 등 치료를 요하는 요양원에서 황혼의 사랑과 그로 인한 자녀와 갈등을 축으로 한 작품이다. 

 

이어 프랑스 극작가 외젠 이오네스코의 작품 '의자들'(12월 6~8일)과 '안나 가발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12월 11~15일)가 공연된다. '의자들'에는 강원도 연극 맥을 잇는 김경태가,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에는 한국 판토마임 1세대 김동수가 나온다. 

 

2017 대한민국 예술원상을 수상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웅이 열연하는 '황금 연못에 살다'(12월 12~15일)와 국립극단 대표 여배우 이승옥의 '노부인의 방문'(12월 19~22일), 거목 윤대성 작품 '이혼의 조건'이 1960년 창단된 민중극단에서 '이혼예찬'(12월 18~22일)으로 선보인다. 

 

제4회 늘푸른연극제 '그 꽃, 피다.'는 7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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