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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내란성동과 음모 혐의로 고발당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한기총에서 고발한 대통령부터 먼저 수사하라는 주장이 소환 거부 이유다. 라고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11월 8일(토) 오후에 논평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전 목사는 종교 행사가 아닌 광화문 집회에서 헌금을 모집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됐고,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로도 활동해 내란선동 고발된 상황이다고 했다.
또한 목회자의 탈을 쓴 극우 파시스트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전 목사는 극단적 극우보수 발언을 일삼으며 정치적 논란을 빚어온 인물이다. 한기총 총회 대의원 절반 정도가 전 목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낼 만큼, 개신교 내부에서조차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발언을 쏟아내 개신교의 정치세력화를 노리는 듯한 전 목사의 행태는 이미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진정한 목회자의 신자들을 부끄럽게 만든다. 민주적 선거로 뽑힌 대통령을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하고 괴기스러운 망발로 정치 행보를 보이는 전광훈 목사가 지금 할 일은 두 가지 뿐이다.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는 것과 회계하고 진정한 목회자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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