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국회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15일로 포항지진이 발생한 지 2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흥해 체육관에는 집을 잃고 오갈 데 없는 이재민들이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 14일 수능 한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 아직 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92세대 208명의 이재민은 막막하기만 하다고 송 의원은 11월 15(금) 성명서를 발표했다.
송 의원은 성명서에서 재난특별지역으로 선포되어 공공유금 면제 등을 하고 있지만 이재민들에게는 턱없이 부족하다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도 한없이 길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재정을 곳간에 쌓아두면 썩는다며 국가재정을 펑펑 쓰는데 몰두하고 있다. 국가재정은 재난 · 재해 등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하고, 만약을 위해 아껴야 함에도 문재인 정부의 태도는 참으로 무책임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흥해 체육관에는 난민보다 못한 이재민 이란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정부는 포항 이재민들의 절박한 호소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정부 여당은 발의 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감감 무소식인 포항지진 특별법을 하루 속히 통과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