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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5일(금) 마산합포구청 상황실에서 마산대종[가칭] 건립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을 명예추진위원장으로 하여 시의원, 문화예술인사, 자생단체,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이 되었으며 지난 2018년 2월 추진위원회 구성 후 미 개최에 따라 단체장들이 다수 교체되어 이를 재정비하여 앞으로 대종 건립을 위한 주요 사항을 자문하게 된다.
그간 마산지역에서는 불종거리 도로 중앙 아치에 설치되어 있는 불종으로 타종을 시행하고 있어 타종 소리가 작아 음향이나 북으로 개최하기도 하였으며 도로 통제 등 안전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마산 합포ㆍ회원 지역의 종 건립에 대한 요구와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과거 (구)마산시에서 ‘마산 시민의 종’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당시 오동동 문화의 광장 조성예정지를 최종 위치로 확정하였으나 문화광장 조성계획이 불투명해지면서 끝내 무산된 사실이 있다.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새로운 추진위원장을 선출하였고, 앞으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계속적인 논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현규 창원시 부시장은 “3ㆍ15 민주성지, 마산 합포ㆍ회원 구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회복하고 마산대종 건립이라는 오래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위원회에서 시민들의 뜻을 잘 모아주시길 바란다.” 며 대종 건립에 의지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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