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과 협상을 성공으로 이끌어내는 지침서 '운을 부르는 외교관' 출간

기사입력 2019.11.2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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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교섭의 지침서 '운을 부르는 외교관'이 출간됐다. 이 책은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터득한 협상과 교섭의 기술을 전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길 원하는 현대인들이라면 주목할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의 외교 활동 기술은 IBM에서 근무하며 배웠던 LSP(Logical Selling Process)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논리적인 판매 과정' 이란 뜻의 LSP 기술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 갚는 기술'이다. 현장에서 교섭 기술은 고정된 것이 아니지만 LSP 기술은 인간관계 원칙이자 기본이라 전하기도 한다. 

 

저자는 LSP 기술을 각각 상황에 맞게 무기처럼 사용해 이익이 첨예하게 부딪치는 외교 현장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가 진로를 고민하며 외교관으로 성장하는 과정부터 서술한다. 외교관이 되어 저자만의 기술을 터득해 나가는 법을 들여다볼 수 있다. 본격적인 교섭 기술은 2장부터 시작된다. 상대 말을 경청하고 약자를 고려, 상대에 대한 칭찬과 관심사 등을 파악하고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4장에서는 각각 상황에 맞게 논리적으로 대응한 저자의 사례를 중심으로 외교 일화를 제시한다. 상황별로 저자의 논리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동해 병기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어지는 5장에서는 러시아 대사관에서 활동했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러시아를 재조명한다. 

 

저자 이원우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 후 IBM에서 근무, 이후 외무고시에 합격해 31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미국과 영국, 러시아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다수 외교 협상, 교섭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글로세움 관계자는 "교섭과 협상의 기술은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기술 중 하나다. 교섭과 협상의 꽃으로 불리는 외교 현장 이야기를 중심으로 저자의 협상, 교섭 기술을 터득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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