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중국 공연 성황리 막내려

기사입력 2019.12.0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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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가 중화권 진출을 본격화한다. 

 

'블랙메리포핀스'는 2018년에 이어 올해 11월 6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2개 도시에서 재연을 올렸다. 

 

2012년 초연된 '블랙메리포핀스'는 1926년 나치 정권 아래 독일, 저명한 심리학자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 화재사건으로 인한 신비스러운 일에 얽힌 네 남매와 사건의 용의자인 보모 메리 슈미트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중국 공연은 국내외를 통틀어 시즌 최초 한스와 헤르만 판을 매회 공연 준비사항을 변경해 진행하는 이례적 사례로 중화권 내 높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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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상하이 공연은 1000석 규모의 인민대무대에서 14회(한스 6회, 헤르만 8회), 베이징은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1180석 규모의 베이징희극원에서 10회(한스 4회, 헤르만 6회) 선보였다. 

 

한스와 헤르만 판을 매회 다르게 동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중국 현지 관계자는 "뮤지컬로 놀라운 예술 경지를 경험했다" 는 호평을 보냈다. 

 

'블랙메리포핀스' 중국 현지 제작자인 한곤 포커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프로덕션은 조명, 음향, 영상, 무대 등 공연이 매회 끝날 때마다 다른 판을 준비해야만 했다. 배우와 제작진들에게 큰 도전이었다. 중국 프로덕션을 믿고 맡겨준 원작자 서윤미 연출에게 감사하다" 고 전했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중화권 흥행 돌풍은 2020년에도 대도시 공연이 확정돼 있어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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