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전통연희 전시.퍼포먼스 '매듭' 개최

기사입력 2019.12.0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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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서울문화재단] 1. 전통연희증강랩_포스터.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전통연희 예술가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전통연희 증강랩(LAB)' 과정 공유회 '매듭'을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옛 동숭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전통연희 증강랩'은 전통연희 작품 창작과정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고 전통연희자를 대상으로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된 서울시 연희단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전통연희의 보존과 계승을 넘어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를 수 있는 동시대 연희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참여한 연희예술가는 전공자거나 해당 분야에서 이미 활동 중이던 전통연희자들이다. 지난 8월 공모로 선정됐으며 김영찬, 조은성, 인승현, 심준보, 권다솔, 최문혁, 이지희, 원재연 등 총 8명이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매주 월.화요일마다 옛 동숭아트센터에서 워크숍을 갖고 동시대 연희자들의 고민과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전통연희의 동시대성을 탐구해왔다. 

 

이번 과정공유회에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정이(지식에너지연구소 대표, 책임연구원), 김윤진(김윤진 무용단 대표), 하림(음악인, 도하프로젝트 기획자), 김난령(스토리텔링 연구가), 홍보라(팩토리 대표), 장성진(시각예술작가/테크니컬디자인)  등 5명의 조력자가 함께한다. 

 

전시는 총 4가지로 오브제, 영상, 그림, 책을 통해 참여자들의 지난 활동과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하나의 매듭을 짓는 것뿐만 아니라 '증강'은 지금도 진행 중임을 보여주는 '전통연희 증강랩 과정 전시', 지친 현대인과 그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 핵심어를 8개의 8폭 병풍으로 표현한 'Nowtopia', 전통의 장단을 통해 일상 속 평범한 사물들의 소리를 영상으로 담은 ['사물'놀이], 랩(LAB)에서 만든 유령 망토탈을 발전시켜 만든 영상을 선보이는 '투명인간' 등이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양일간 선보인다. 

 

공연은 7일 하룻동안 동숭아트센터 구석구석을 활용해 펼쳐진다. '오(悟)묘(猫)한 거리(혜화역 1번출구-동숭앞마당, o m;옴(5층 소극장), 새, ㄹ, 삼(5층 소극장), leiermann's steps(로비.계단), 4개월(동숭앞마당), Animal Requiem:프롤로그-그림자(5층 소극장), 시간물레(지하대극장), 매듭주막(동숭뒷마당) 등 동시대성을 담은 연희작품 8편을 만날 수 있다. 

 

'전통연희 증강랩' 과정 공유프로젝트 '매듭'은 전통연희의 동시대성을 고민하는 예술가, 연희 관계자, 과정 중심의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기획자를 비롯해 전통연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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