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샹들리에가 20년 만에 부산에 상륙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19세기 파리 오페라극장, 천상의 목소리를 타고 났지만 흉측하게 변해버린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음악가 팬텀과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귀족 청년 라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그대로 재현한 아름다운 디자인의 거대한 샹들리에는 관객들을 '오페라의 유령' 세계로 순식간에 끌어들이는 상징적인 존재다. 그 샹들리에가 부산 드림씨어터에 오르며 13일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샹들리에와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지하 미궁, 유령과 크리스틴, 라울의 사랑 이야기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까지 부산 관객들의 오랜 갈증을 채워줄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가 오리지널 그대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오는 20일에는 부산 공연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티켓 오픈으로 2020년 1월 21일부터 2월 9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2월 13일부터 2020년 2월 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후 2020년 3월 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7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