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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연말을 맞아 유명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협업한 대규모 설치 미술 프로젝트 '허그 베어(HUG Bear)- 베어브릭 Space in Love' 두 번째 시리즈를 진행한다.
이번 설치 미술은 2018년에 이어 광화문 상징인 세종문화회관의 중앙계단 위에 설치됐다. 임지빈 작가가 즐거움을 주제로 제작한 대형 베어브릭 'HUG 베어'는 2020 세종문화회관 시즌 기획인 "세종을 즐기다!" 를 표현한 '조이(JOY)' 캘리그래피를 선보였다.
임지빈 작가는 '예술은 어려운 것이 아닌 일상의 행복한 교감이며 마음을 치유하는 소통의 경험이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도시 상징부터 인적이 없는 숲 속까지 다양한 장소에 풍선으로 만든 베어브릭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HUG 베어'는 베어브릭이 시민을 안아주는 동작을 표현했다. 베어브릭이 시민을 포근히 감싸듯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하는 관객과 시민, 예술가 등 모든 이들에게 감성적 안정감을 전하겠다는 의미다.
세종문화회관 설치미술은 제네시스 후원을 통해 제작됐다. 'HUG 베어' 전시와 함께 HUG 인증샷, HUG DAY 이벤트 등 따뜻한 성탄 홍보가 마련돼 있으며 2020년 1월 12일까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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