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이 앙코르 공연을 기념해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작품 넘버 '운명'의 뮤직비디오를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운명'은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자유를 빼앗기고 억압받아야만 하는 정해진 운명의 장벽을 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겠다'는 주인공 '단'과 백성들의 외침이 극대화되는 곡이다. 

제작사에 따르면 뮤직비디오를 위한 새로운 녹음, 편곡 과정도 거쳤다. 이미 공연을 관람했거나 OST를 소장하고 있는 관객들은 비교하며 듣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초연에 이어 재연에서 '단' 역으로 출연하는 양희준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위해 12시간 가량의 별도 촬영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이정연 음악감독은 "OST의 경우 공연을 보신 분들이 그 때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공연 실황 느낌을 살리고자 노력했다면, 뮤직비디오에서는 국악기들의 조화로운 소리가 장점인 곡의 특징을 돋보이기 위해 세밀한 악기 조화에 집중했다. 영상 기획과 대중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랩 부분을 강조했다" 고 전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2020년 2월 14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