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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17일 연말 콘서트 시리즈 '인디학개론'에서 객석 내 음료와 주류 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인디학개론'은 연말을 맞아 자신만의 색을 갖춘 음악인들의 '3人 3色 연말 단독콘서트'라는 기획으로 진행된다. 이미자, 최백호, 김동률, 적재(정재원) 콘서트에 이어 진행되며, 안녕하신가영(백가영), 한올(이한올), 성진환이 무대에 오른다.
안녕하신가영은 '밤하늘의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으로 24일, 25일 양일간 관객과 만난다. 한올의 '그 계절의 우리'는 27, 28일 공연된다. 성진환의 '이렇게 좋은 겨울'은 29일에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연말 파티 같은 공연의 특성에 따라 관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객석 내 음료 및 주류 반입을 허용한다.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처음이다" 고 설명했다.
뚜껑 있는 음료 및 아이스크림 반입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뮤지컬 전용 공연장(샤롯데씨어터)에서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객석 내 주류 반입은 세종문화회관 뿐 아니라 국내 공공 공연장 내에는 첫 시도라 눈길을 끈다. '인디학개론'은 24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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