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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이 연극 '독심의 술사'를 선보인다.
'독심의 술사'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알찬 기획 시리즈를 내세우는 '2019 새라새 스테이지' 세 번째 작품이다. '앙리 할아버지와 나', '톡톡', '웃음의 대학', '너와 함께라면' 등을 연출한 이해제의 신작이다.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코미디로 풀어내는 작품으로 엉뚱하지만 재기발랄한 독심술사 나자광, 아내를 의심하는 의처증을 보이는 의뢰인 장무안, 자신의 감정과 과거를 철저히 숨기는 신이화가 서로 숨겨놓은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풀어냈다.
'허리케인 블루'로 유명한 개그맨이자 '톡톡', '내게 빛나는 모든 것', '취미의 방', '너와 함께라면'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 입지를 다진 김진수, '청일전자 미스 리', '미스터 선샤인', '미생' 등에 출연한 정희태가 나자광으로 나온다. 사랑에 굶주린 의심병 환자 장무안 역은 드라마 '배가본드', 'VIP', 영화 '부산행', '내부자들'에 출연한 장혁진, '아스달 연대기', '로봇이 아니야' 등에 출연한 송재룡이 맡는다. 신이화 역은 송지언, 조영지가 함께 연기한다.
연극 '독심의 술사'는 24일부터 28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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