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본색' 프리뷰 공연 성료

기사입력 2019.12.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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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영웅본색' 프리뷰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난 가운데 인물들 흑백 포스터도 공개됐다. 

 

제작사는 "지난 3일간 프리뷰 공연을 선보였다. '영웅본색'은 기존 뮤지컬에선 찾아볼 수 없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무대를 구현했다.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LED 패널과 인터렉티브 영상 도입으로 혁신적 무대를 꾸몄다. 1000장이 넘는 LED 패널을 무대 전방위에 설치했으며, 장면에 맞춰 변화하는 LED 세트와 영상으로 시시각각 달라지는 시공간을 생생히 표현했다" 고 전했다. 

 

무대를 가득 채운 LED 패널은 홍콩 밤거리부터 위조지폐 작업장, 교도소, 부둣가 등 수십 개의 공간으로 변모하며 원작 영화 명장면들의 생생한 재현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섬세한 영상과 무대 연출로 한 무대 위에 각자 다른 공간에서 서로를 떠올리는 자호와 자걸의 모습,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자걸과 페기의 아쿠아리움 장면 등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신선한 장면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대에 촘촘히 녹아 있는 누아르 영화 명장면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원작 내용을 각색한 자걸의 공중전화 장면, 인터렉티브 영상과 접목으로 한층 역동적인 총격 장면을 비롯해 커튼콜에서는 원작 영화 감독 오우삼(우위썬)의 상징과도 같은 하얀 비둘기가 등장해 원작 영화 감성을 뮤지컬 '영웅본색'만의 방식으로 담아냈다. 

 

한편 프리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흥행 가도에 뛰어든 뮤지컬 '영웅본색'은 1차, 2차 포스터에 이어 이번엔 누아르 감성을 물씬 풍기는 흑백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은 원작 영화 '영웅본색'의 복고 감성을 살리면서도 공연 긴장감이 느껴지는 흑백 화보로 송자호 역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박성혁)과 송자걸 역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마크 역 최대철, 박민성의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가 돋보인다. 특히 각 배역에 완벽히 몰입한 배우들의 표정 연기가 생생히 느껴져 무대에서 만날 송자호, 송자걸, 마크의 열연에 기대가 모아진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뮤지컬계에서 전무후무한 최첨단 영상 기술로 혁신적인 무대를 선보인 만큼 이어지는 공연에서 강렬하면서도 신선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뮤지컬계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뮤지컬 '영웅본색'은 3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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