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 한 편의 영화 같은 예고편 영상 공개

기사입력 2019.12.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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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가 한 편의 영화 같은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예고편 영상에는 라듐 연구에 대한 열정과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고뇌하는 마리 퀴리 모습이 빠른 전개로 박진감 넘치게 표현돼 긴장감을 더했다. 

 

극 중 '마리 퀴리' 역을 맡은 김소향과 리사(정희선)는 실험실에서 연구에 몰두하는 마리 퀴리에 몰입한 모습으로 라듐 연구에 대한 마리의 열정을 연기했다. 이어 기자들에게 둘러 싸여 압박을 받는 마리의 모습에서 강인한 의지 사이에 숨겨졌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났다. 

 

또 마리와 마리를 둘러싼 인물들 간의 관계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라듐의 위해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하는 라듐시계 공장 직공 안느가 마리를 만나려고 애타게 부르짖지만, 연구에 대한 신념으로 안느를 외면하는 마리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인류가 악보단 선을 끌어낼 것이라고 믿기에 어떤 형태로든 라듐 연구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라는 마리 퀴리의 독백은 라듐 연구에 대한 의지를 묵직하게 전달했으며, 그녀의 주체적인 면모와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2018년 초연한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1867~1934)의 대표적 연구 업적인 라듐의 발견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통해 좌절에 맞서는 인간의 숭고한 용기와 삶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2020년 2월 7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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