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드나잇', 출연진 공개

기사입력 2019.12.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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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미드나잇: 앤틀러스'(이하 '미드나잇')가 출연진을 공개했다. 

 

2017년 초연된 '미드나잇'은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사라지는 1938년 스탈린 공포시대, 한 부부에게 12월 31일 자정 직전 불길한 손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새해를 기다리던 부부의 집에 손님(비지터)이 거칠게 현관문을 두드린다. 잠시 전화를 빌려 쓸 수 없겠냐는 부탁에 부부는 조심스레 문을 열어주게 되고, 그 남자는 조금씩 본색을 드러내 부부의 치욕스러운 비밀을 하나씩 밝힌다. 

 

인간의 깊고 어두운 욕망을 충족시키는 '비지터' 역에는 초연의 고상호와 함께 박은석이 캐스팅됐다. 유리아는 최초의 여성 비지터로 나온다. 헌신적인 남편 '맨' 역에 백형훈-안창용-황민수, 심약한 아내 '우먼' 역은 김리-김금나, '멀티' 역은 김미로-신동민이 캐스팅돼 관객을 맞는다. 

 

2017년 초연 무대와 연출로 돌아올 뮤지컬 '미드나잇: 앤틀러스'는 2020년 2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되며, 31일 오후 2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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