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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영웅본색'이 커튼콜데이 이벤트를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영웅본색'은 홍콩 누아르 장르 시발점인 동명영화 1, 2편을 각색한 작품이다. 홍콩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송자호-송자걸-마크라는 세 인물의 삶을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 등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그린다.
1000장이 넘는 LED 패널을 무대 전방위에 설치해 배우의 동선과 시점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인터렉티브 방식 영상을 내보내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커튼콜에서도 등장 인물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대를 만날 수 있으며 '영웅본색' 주요 장면들을 오롯이 소장 가능하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프랑켄슈타인', '벤허'에서 호흡을 맞춘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탄생했다. 원작 극적인 이야기는 물론 느와르 장르 특유의 호쾌한 액션과 '당년정', '분향미래일자' 등 시대 상징으로 자리잡은 OST도 감상할 수 있다.
조직에 배신당한 후 새 삶을 꿈꾸는 '송자호' 역에 유준상-임태경-민우혁(박성혁), 형 자호를 경멸하는 형사 '송자걸' 역에는 한지상-박영수-이장우가 출연한다. 의형제인 자호의 복수를 위해 나섰다 절름발이가 된 '마크'는 최대철(최원철)과 박민성(박성환)이 맡았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2020년 3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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