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팀이 연말 시상식 무대에 나온다. 

'여명의 눈동자'에 출연하는 배우 최우리-테이(김호경)-마이클 리가 30일 방송될 '2019 MBC 연기대상'에서 앙상블과 함께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3월 초연된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방영된 MBC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배경으로 여옥, 대치, 하림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담아낸다. 

축하 무대에서는 여옥과 대치가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하는 가슴 절절한 장면을 비롯해 작품의 주옥 같은 넘버와 명장면들이 펼쳐져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생생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윤여옥' 역에 김지현-최우리-박정아, '최대치' 역 테이(김호경)-온주완(송정식)-오창석, '장하림' 역 마이클 리-이경수, '동진' 역은 정의제-한상혁 등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2020년 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