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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배우 강필석이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첫 공연을 7일 마쳤다.
강필석은 2015년 공연부터 매 시즌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는 '토마스'의 순수했던 어린 시절부터 냉정하고 이성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모습을 폭넓게 보여주며 관객들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즌 강필석은 세밀한 감정 표현과 흡인력 있는 연기로 '토마스'를 더욱 깊이 있게 그려낸다. '앨빈'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때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으로 관객들마저 어린 시절 기억 속으로 끌어들이며, 성공한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를 연기할 때는 잊고 지냈던 소중한 친구에 대한 미안함, 안타까움, 후회 등의 복잡한 감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두 사람이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두 명의 배우가 퇴장 없이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이 작품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 동화 속 서재를 옮겨 놓은 듯한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2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석준, 고영빈, 김다현(김세현), 송원근,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 조성윤(조강현)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