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아티스', 김도빈-김히어라-안창용-현석준 출연

기사입력 2020.01.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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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컴퍼니 보도자료] 뮤지컬 아티스 3월 개막, 캐스팅 공개.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아티스 ARTIS'(이하 '아티스')가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아티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선정작이다. 2016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7년 충무아트센터 인스테이지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에 선정되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이후 1년여 간 개발과정을 거친 '아티스'는 (주)홍컴퍼니 제작으로 2020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박예슬 작가는 "초기 구상 단계와 2020년 '아티스' 공통점은 제목과 캐릭터 이름 밖에 없다. 명확한 주제와 캐릭터성을 전달하기 위해 캐릭터 구축에 가장 크게 중점을 두고 완전히 처음부터 서사를 다시 쌓아 올리는 작업을 거쳤다" 고 전했다. 

 

라틴어로 '예술, 재능'을 뜻하는 '아티스'는 19세기 말 프랑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네 명의 예술가들 재능과 부러움, 질투에 대한 이야기다. 애정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거침없이 상처를 주는 천재 작곡가 에릭을 중심으로 그의 연인 엘로이즈, 그를 아끼고 후원하는 파트릭, 그를 동경하는 작곡가 지망생 마티스, 네 인물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아티스'는 타인의 재능에 대한 동경과 질투를 느끼는 그 순간의 내밀함을 섬세하게 그려내 인물의 심리적 변화를 흡인력 있게 따라간다. 또한 심적 우위를 가지고 보이지 않는 계급을 통해 통제하고 통제 당하는, 현재에도 유효한 인물관계에 관한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심리적 쾌감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섬세한 아픔을 담은 가사와 이에 대비되는 서정적 선율로 음악적 재미를 더하고자 한다. 또한 극 중 '파트릭'이 쓰는 글이 극중극 형태로 구현되어 연극적 장치와 화려한 안무로 함축적 관계를 담는 한편 시대의 자유와 낭만을 전할 예정이다.   

 

작품은 자신을 좀먹는 관계 속에 주저 앉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두려움을 마주하고 오늘을 딛고 내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찾는 것이 바로 '재능'이라고 재정의한다. 특히 실존 인물 '수잔 발라동'을 동기로 한 '엘로이즈'는 '에릭'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나아가 스스로 목소리를 찾는 대표적인 캐릭터로 그려진다. 내재된 열정을 마주하고 자유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주체적 인물 엘로이즈를 통해 관객들에게 치유와 용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장우성 연출은 "'아티스'는 수많은 핵심어와 층 속에 주제가 숨어 있는 작품이다. 최종 도착지에서 발견하게 될 가치를 관객들에게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며 작품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애정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천재 작곡가 에릭 역에 김도빈이 캐스팅됐다. 자유로운 사고의 소유자인 에릭의 연인 엘로이즈 역에는 김히어라가 19세기 여성 화가 '수잔 발라동'을 동기로 한 주체적이고 열정적인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헌신적이고 내향적인 '에릭'의 후원자 파트릭 역에 안창용이 함께해 작품을 이끌어가는 해설자이자 극중극 화자로 분해 작품의 중심을 잡는다. 현석준은 성실한 작곡가 지망생 마티스 역을 맡아 에릭을 동경하며 따르지만 반전을 보이는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뮤지컬 '아티스'는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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