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규현 "입 찢어진 분장 아무렇지 않다"

기사입력 2020.01.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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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민영기, 김소향, 규현(조규현), 수호(김준면), 강혜인, 이수빈이 참석했다. 

 

규현은 "소집해제(사회복무요원) 이후 첫 번째 뮤지컬이어서 어떤 작품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웃는 남자' 공연을 보고 나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했던 작품이 뮤지컬 '모차르트!'였는데 같은 회사(EMK) 작품을 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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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입이 찢어진 분장은 아무렇지 않다. 분장은 이미 예능에서 심하게 많이 해서 이 정도는 괜찮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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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향은 "'조시아나' 여공작 역할에 끌렸던 이유는 한국 여성 캐릭터에서 잘 볼 수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자신의 욕망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여자를 연기하는 게 쉽지 않다" 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많이 끌렸고 내가 풀어나갈 숙제는 '이런 조시아나가 어떻게 새 삶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을 먹게 됐을까'를 전하는 일이었다. 상류사회에 대한 환멸,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있는 조시아나였다. '그 눈을 떠'라는 노래를 들으며 '어떻게 표정 변화, 몸짓으로 동의하고 나도 그의 의견에 깨달음을 받는 걸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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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17세기 영국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가 무너진 세상을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 가치를 깊게 조명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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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현(조규현), 수호(김준면), 이석훈, 박강현,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이수빈, 강혜인 등이 나온다. 3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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