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2020 경자년 쥐띠 해 테마전시 개막

기사입력 2020.01.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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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8. 시립박물관 부산관 로비에서 ‘근면과 예지의 동물, 쥐’ 테마 전시 개막
- 쥐와 관련된 사진 자료 및 민속 소개… 부정적 이미지 벗고 다산·근면·예지의 동물로 긍정적 면모 부각

 

 부산시립박물관(관장 송의정)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흰 쥐의 해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3월 8일까지 테마 전시 『근면과 예지의 동물, 쥐』를 연다.

 

 한자문화권인 동아시아에서는 하늘의 기운을 나타내는 10개의 천간(天干)과 12개의 지지(地支)를 조합해 연도나 날짜를 나타내며, 이를 간지(干支)라 한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천간 중 7번째인 경(庚)과 지지 중 쥐를 뜻하는 자(子)가 만난 36번째 간지이다. 경은 오방색 중 백색을 의미하므로 경자년은 흰 쥐띠 해이다. 땅을 지키는 십이지신 중 첫 번째 동물인 쥐는 정북 방향을 지키는 방위의 신이자 23시~1시를 담당하는 시간의 신이다.

 

 부산박물관 부산관 1층 로비에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0호 목조각장(木彫刻匠) 보유자 청원 스님이 제작한 <목조 십이지신 부조상(쥐)>을 비롯하여 <쥐 박멸 포스터> 및 <쥐와 고양이가 표현된 집모양 토기> 등 쥐와 관련된 사진 자료와 민속이 소개된다. 부정적 이미지의 쥐와 달리 다산의 상징, 근면과 예지의 동물로서의 긍정적인 면모를 쥐의 생태와 습성에 근거해 살펴볼 수 있다.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야간개장으로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설날 연휴에는 월요일에도 관람이 가능하며 연휴 다음 날인 28일 화요일에 휴관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현대인의 인식 속에서 보편적이지 않은 근면과 예지의 동물로서의 쥐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상징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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