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재용 "경제적 어려움에 우울증 겪어"

기사입력 2020.02.0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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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배우 이재용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밝힌다. 

 

5일 방송되는 '마이웨이'에서는 연기파 배우 이재용의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배우 이재용은 부산에서 극단 생활을 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연기에 대한 사그라지지 않는 열정으로 영화 '억수탕'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이재용과 같은 부산 출신인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에 출연했는데 영화가 흥행하며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이재용은 당시 "'현역 아니냐, 실제로 어둠의 세계에 종사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면서 강렬한 눈빛으로 인해 많은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어느덧 38년 차 배우 이재용은 최근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에서 조흥견 역을 맡아 악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 속 차갑고 무서운 인상과 달리 촬영 현장에서 후배들에게 연기 지도는 물론 다정한 대선배로서 색다른 매력을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다. 드라마에서 딸로 출연 중인 이열음(이현정)과 연기 연습을 하는 모습도 담긴다. 배우 이열음은 "첫 사극인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계속 챙겨주신다" 며 이재용에게 감사했다. 

 

무명 시절을 거쳐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명품 배우로 자리잡은 이재용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세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바로 그 이유였다. 그는 "가장으로서 책임감과 배우로서 중압감 속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겪었다" 고 고백했다. 그렇게 고뇌의 시간을 보내던 이재용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 것 또한 다름 아닌 가족이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인, 부산에서 지내고 있는 아내와 세 아들, 그리고 아들 이재용에게 '자비심'을 일깨워준 돌아가신 어머니가 있었다. 또한 음악적 영감을 준 가수 정시로와 작곡가 김준선 등 소중한 인연들 덕에 이재용은 우울증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이재용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건 자녀들이라고 고백하며 "앞으로도 자식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남은 삶은 가족과 함께 살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배우 이재용. 그의 희로애락이 담긴 인생 이야기는 5일 밤 10시 확인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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