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이 OST 주크박스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또! 오해영'은 3월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SKON 1관 무대에서 주크박스 공연을 펼친다. 서현진-유승우 '사랑이 뭔데', 벤(이은영) '꿈처럼', 정승환 '너였다면' 등 기존 OST와 함께 주크박스 공연만을 위한 새로운 넘버들이 추가된다. 

스튜디오 드래곤(작가 박해영)의 드라마 중 최초로 공연화되는 이번 작품은 대학로 어벤저스인 추정화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과 더불어 대본은 작가집단 네버 엔딩 플레이가 뭉쳤다. 또한 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엔에이치엔주식회사와 페이코의 제작 후원으로 명품 공연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주크박스 공연 '또! 오해영'의 원작은 이름 때문에 얽힌 악연에 예지력이라는 미스터리가 더해지며 생겨난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박해영 작가의 드라마다. 같은 이름, 다른 성격의 두 여자와 미래가 보이는 남자, 그들 사이에서 생겨나는 미묘한 감정들을 솔직한 언어로 표현해냈으며 각각 개성이 살아있는 조연 캐릭터들도 원작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씩씩한 보통 여자로 살아가는 여주인공 '오해영' 역에는 문진아, 신의정, 유주혜가 캐스팅됐다. 완벽하지만 까칠한 남주인공 '박도경' 역에는 손호영, 양승호, 김지온, 엄친딸이자 도경의 前 약혼녀 '또해영' 역은 산다라박(2NE1)과 효은(이효은)이 맡으며 발작적인 회사원이자 도경의 누나 '박수경' 역에는 전혜선, 고은영이 낙점됐다. 

박수경과 아찔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박도경의 친구 '이진상' 역에는 조풍래와 허규가, 결혼식 전날 오해영을 떠나간 옛 연인 '한태진' 역은 조은솔과 구준모가 연기한다. 오해영의 엄마 '황덕이' 역에는 장이주, 장예원이 함께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배우 문진아, 맡은 캐릭터마다 완벽 소화해 온 신의정, 드라마와 공연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유주혜가 여주인공 '오해영' 역 트리플 캐스팅으로 함께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아이돌 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또! 오해영'을 첫 뮤지컬 도전작으로 삼아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전설의 아이돌 god에서 뮤지컬 배우로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손호영이 합류함으로써 더욱 기대를 모은다. 마찬가지로 아이돌로 시작해 연기와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을 시작하는 엠블랙 양승호, 효은(이효은)도 캐스팅에 합류하며 작품에 애정과 열정을 쏟고 있다. 대학로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배우 김지온도 호흡을 맞추며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 다양한 매력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 장이주, 장예원, 허규, 조풍래, 전혜선, 고은영, 조은솔, 구준모가 주크박스 공연 '또! 오해영'과 함께한다. 탄탄한 실력을 가진 배우들과 각자 역할에 딱 맞는 캐스팅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주크박스 공연 '또! 오해영'은 드라마 방영 당시 tvN 월화극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사랑 이야기를 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관객들 기대를 모으는 주크박스 뮤지컬 '또! 오해영'은 3월부터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SKON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