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장 많이 팔린 공연은? '아이다', 'BTS 월드투어' 등 인터파크 공연결산 발표

기사입력 2020.02.0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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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2019년 관객들은 뮤지컬 '아이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 그리고 콘서트는 BTS 월드투어 서울공연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내 최대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2019년 공연 시장을 결산하면서 뮤지컬, 연극, 콘서트, 클래식/오페라, 무용/전통 예술 5개 장르별 판매 수량 및 금액 기준에 따라 인기 순위를 발표했다.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터파크 티켓 웹, 모바일, 전화, 글로벌, 제휴 채널 등의 모든 판매분을 합산한 결과다. 동일 작품이라도 지역과 공연장이 달라지면 별개로 합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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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 해 동안 뮤지컬 장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작품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고 있는 '아이다'로 집계됐다. 2005년 초연 이후 7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사랑을 받았던 검증된 명작이다. 특히 이번 시즌이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판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무대로 알려지면서 수많은 관객들이 '아이다'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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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평균 객석 점유율 96%, 누적 관객 수 17만 명을 기록하며 지난 1월 27일 끝난 '스위니 토드'가 차지했다. 창작 뮤지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매 시즌마다 인기 행진을 이어갔던 뮤지컬 '벤허'와 '그날들'은 나란히 3위와 4위에 오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다시 한 번 검증받았다. 

 

2019년 대학로 스테디셀러 공연인 '옥탑방 고양이'가 연극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옥탑방 고양이'는 20대 젊은 관객들이 주 관람층으로 지난 9년간 연극 장르 1위를 지킨 것으로 기존의 8년 연속 기록을 갱신했다. 장르 특성상 오픈런(날짜를 정하지 않고 하는) 공연이 많은 연극 장르에서는 1위에서 5위까지가 모두 오픈런 공연이 이름을 올렸다. 

 

강하늘(김하늘)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환상동화'는 첫 공연일이 12월 21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랭킹 10위에 오르는 반전을 보여줬다. 

 

빌보드 도표를 연달아 석권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BTS의 월드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서울 공연이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인터파크 콘서트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BTS는 정규 콘서트 외에 ARMY(팬클럽)를 위한 팬미팅 'BTS 5TH MUSTER [ MAGIC SHOP]' 까지 10위 이내에 총 3개의 공연을 올렸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3년 만에 열린 박효신의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where is your love'도 완성도 높은 무대와 전석 매진 흥행 기록으로 2019년 콘서트 분야 2위를 기록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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