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SRF(호동쓰레기소각장) 가동 중단 요구 기자회견”

기사입력 2020.02.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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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999999.jpg포항시 오천읍 SRF 비상 대책위 고일래 위원장, 박성민 상근부대변인. 국회정론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SRF(Solid Refuse Fuel) 발전소의 문제를 파악하고 법의 규제를 강화하라! 포항시 호동쓰레기소각장 가동 즉각 중단하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포항 시민 여러분 그리고 소각장 SRF 시설로 고통받고 있는 전국 각지의 주민 여러분 저희는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주민으로 구성된 호동쓰레기소각장 열병합발전소 반대 비상대책이다고 2월 11일(화) 오후 1시 4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포항시 오천읍 SRF 비상 대책위 위원장 고래일, 박성민 상근대변인은 브리핑 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비상시국인 이 시점에 저희는 이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소각장에서 뿜어 나오는 유해가스를 24시간 마시면서 숨 쉬며 미래를 불안해 하는 절실한 마음을 안고 이 국회 정론관에 오게 되었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제철동, 청림동 주민들은 그동안 포항시 환경 정책을 인내하고 또 인내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인덕산을 경계로 호동 쓰레기 1,2 매립장, 음식물 처리장, 포스코, 각종 화학 공장, 비료 공장, 사격장, 비행기 소음 등 포항시의 수많은 혐오 시설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며 인내하고 살아왔다. 포항시가 오천읍 주민의 눈과 귀를 가린 채 입지선정과 굴뚝 높이 변경 등 주변 주민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8만의 주민이 살고있는 지역에 호동쓰레기소각장 열병합발전소를 2019년 2월 18일 준공 가동하고 있다. 2km 내 수 많은 어린이가 뛰어놀고 있고 소각장과 700m내 인덕초등학교가 있다. 굴뚝 높이 33.8m에서 수많은 유해 물질이 나오는 이 환경에서 학습하는 어린이들을 걱정하는 오천읍SRF반대대책위 어머니회에서 대구 경북 최초로 두 명의 시의원을 주민 소환하는 일도 있었다. 주민의 의견을 듣지도 않고 입지선정도 제대로 하지 않는 저 소각장 시설의 가동을 즉각 중단해 달라고 밝혔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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