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차미', 4월 14일 충무아트센터 개막

기사입력 2020.02.19 00:5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20021811371964731_1581993440.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차미'가 4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을 만난다. 

 

'차미'는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개발돼 2017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통해 무대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2019년 4월 대본과 음악의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친 향상된 내용으로 두 번째 트라이아웃 공연을 개최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내가 완벽한 존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뮤지컬 '차미'는 보통의 평범한 주인공 '차미호'와 그의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Cha_ME)'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다. 

 

차미호는 현실에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소심한 취준생이지만 온라인 속에서는 현실과 다른 모습을 꿈꾸며 거짓으로 자신을 꾸민다. 그리고 어느 날 차미호 앞에 온라인 속 자신의 모습인 차미가 나타나면서 상상 초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이야기를 통해 SNS가 필수인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담아낸 '차미'는 극심한 경쟁으로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지쳐가는 현대인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는 교훈과 함께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작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조민형 작가 겸 작사가, 최슬기 작곡가가 다시 한 번 최고의 호흡을 선보인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키다리 아저씨', '오만과 편견' 등의 작품을 만들었던 박소영이 연출을 맡고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번지점프를 하다' 등에서 활약한 주소연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안무는 홍유선 안무가가, 무대는 최영은 무대디자이너가 맡았으며 이지나 연출이 제작자로 공식 데뷔한다. 

 

제작사 페이지1은 "신선하고 시대에 맞는 소재와 통통 튀는 재치 있는 대사, 귀에 꽂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창작 뮤지컬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차미'는 4월 14일부터 7월 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