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내부성도 코로나19 확진'에 신속한 대처

31번 확진자 대구교회 다녀가, 자체 방역 강화
기사입력 2020.02.1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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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공식사이트 공지사항 캡쳐본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확진 환자(61, 여, 대구 서구)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폐렴 증상으로 수성구 보건소에 방문, 대구의료원 격리병동에 격리됐고 검사 결과 양성이었다.

 

이 환자가 다녀간 곳으로 알려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은 즉각 공지를 통해 대구교회는 물론 전국 교회에 당분간 예배는 물론 교회 모임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환자의 이동경로에 신천지 대구교회가 있었고 이에 신천지 총회는 "신천지 대구교회는 18일 오전 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들어갔다"면서 "아울러 성도 여러분과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2지파 전국 모든 교회에서는 당분간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신천지 공식사이트 공지사항 전문이다.

 

[공지사항]


안녕하십니까 신천지예수교회입니다. 


오늘(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님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이 나왔습니다. 

성도님께서는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감염 경로 확인 중에 있습니다. 

다대오지파 대구교회는 오늘 오전부터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강력한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회본부에서는 지난 1월 말부터 중국을 방문하거나 가족 등이 방문한 성도님들은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하고 감기 증상이 있는 성도님들께 교회 방문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18일)부터는 성도 여러분과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모든교회에서 당분간 모든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난 9일, 16일에 대구교회를 방문한 성도님이 있다면 자가격리해주시고, 대구교회 성도님들도 안내에 따라 자가격리하고 최대한 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따를 것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유언비어식 허위 왜곡보도에 대해선 강력 대응할 것입니다. 


모든 성도님들께서는 각자의 처소에서 하나님께 예배올려드리고 은혜받으시길 바랍니다.

성도님들의 건강과 안전이 지켜지도록 기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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