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 살아있는 누벨바그의 아이콘, 영화가 되다!

기사입력 2020.02.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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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연인이자 부인이었던 안느 비아젬스키의 회고록 원작! 아카데미 수상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


영화사의 살아있는 전설,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의 숨겨진 모습을 그린 영화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Le Redoutable)>(감독: 미셀 하자나비시우스)가 3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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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 티저 포스터 / 제공=이수C&E]


2012년 <아티스트>로 21세기에 흑백 무성 영화로 파격적인 시도를 꾀한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이 이번엔 살아있는 누벨바그의 아이콘, 영화사의 혁명을 일으킨 감독 ‘장 뤽 고다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선보여 영화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영화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는 영화사의 이단아? 로맨티스트? 멍청한 반동분자? 살아있는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의 영화, 사랑, 그리고 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3월 개봉을 확정한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는 장 뤽 고다르의 연인이자 부인이었던 배우 겸 소설가 안느 비아젬스키의 회고록 [1년 후]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누벨바그를 이끈 대표 감독으로 유명한 장 뤽 고다르의 영화인으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한 여자의 연인이자 남편, 그리고 혁명을 외치는 지식인으로서의 모습까지 여태껏 알려지지 않은 장 뤽 고다르의 새로운 모습을 조명한다.
 
지금도 활동 중인 현직 감독의 삶을 영화로 선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연출을 맡은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은 장 뤽 고다르의 전기를 다룬 만큼 그 특유의 영화 스타일을 작품에 녹여내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를 완성시켰다.

한편,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 역에는 프랑스 대표 배우 루이 가렐이 열연했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몽상가들>로 유명한 루이 가렐은 외적인 모습부터 ‘장 뤽 고다르’ 그 자체로 분해, 이전 작품들과는 180도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
 
‘장 뤽 고다르’의 연인이자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의 원작자인 ‘안느 비아젬스키’ 역은 스테이시 마틴이 맡았다. 그녀는 극중 ‘장 뤽 고다르’와 사랑에 빠진 여인이자 그의 뮤즈로 활약, 루이 가렐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베레니스 베조가 지원 사격에 나서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키치한 색감과 심플한 구성이 돋보인다. 특히 “THIS MOVIE IS A STUPID, STUPID IDEA”라는 강렬한 카피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카피는 실제로 장 뤽 고다르가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를 보고 직접 던진 메시지로 ‘멍청한 아이디어’라는 돌직구가 웃음을 자아낸다.
 
거침없고 솔직한 장 뤽 고다르의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카피로 블랙 코미디적인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고, 영화 속에서 그려질 예술가이자 사랑에 빠진 남자, 그리고 혁명을 외치는 국민으로서의 ‘장 뤽 고다르’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장 뤽 고다르’의 것으로 보이는 알이 깨진 안경의 강렬한 이미지는 ‘이것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체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를 향한 영화 팬들의 기대감과 호기심을 한껏 고조시킨다.
 
살아있는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의 영화, 사랑, 그리고 혁명을 담은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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