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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뇌성마비장애인축구 국가대표팀 김재용 감독은 2월 20일(목) 1시 4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 했다. 김 후보는 브리핑에서 장애인 당사자로서,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민중당, 장애인위원회에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철폐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선천성 뇌성마비장애인으로 태어났지만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하는 아이. 특히 축구를 너무나 좋아해서 축구 선수가 되었다. 1990년 평양 5.1경기장과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남, 북 통일축구를 보면서 장애인들도 통일축구를 통해 자주, 민주, 통일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확신을 했고, 이를 실현할 꿈을 키워 왔다고 전했다.
이어 시각장애인 안마에 의료보험을 적용하겠다. 청각장애인의 언어, 수어 초등학교 의무교육을 시행하겠으며, 모든 장가이식 검사비와 수술비를 전액 국가 책임제로 하고, 활동보조비 등 장애인지운 사업비를 장애인에게 직접 지급하겠다고 했다. 남북 장애인교류 활성화에 앞장 서고 모든 신규버스는 저상버스로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애인이 편한 세상이 오면 이 세상 모든 사람이 행복해 진다. 장애인이 시혜적 대상으로만이 아닌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주역으로 함께 하겠으며 장애인 국회의원 당선을 장애인의 직접정치를 실현하는 과정이자 원동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나선 저 김재용과 민중당 장애인 당원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지지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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