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도지원, 서촌에서 뽐낸 팔색조 매력

기사입력 2020.02.2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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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명품 배우 도지원이 골목 사이사이 '복고'와 '새로움'이 공존하는 '감성' 있는 동네, 서울 서촌의 다채로운 음식을 경험하며 허당끼 넘치는 순수한 매력을 선보인다. 

 

28일 밤 8시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연기를 뽐내는 배우 도지원과 함께 옛 멋이 살아있는 서울 '서촌'을 찾아간다. 

 

국립발레단 출신 도지원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경복궁 서쪽에 있어 이름이 붙여진 "서촌 마을에 처음 와 봤다" 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식객 허영만과 도지원은 서촌 중심에서 '통영 항구의 맛'을 볼 수 있다는 곳으로 향했다. 통영 토박이 주인장이 엄선한 탱글탱글한 통영 굴을 한 그릇에 담아낸 '오리지널 통영식 굴국밥'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주는 고갈비 구이를 맛본다. 난생처음 고갈비 구이를 접한 도지원은 "비주얼 합격!"을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때깔 고운 홍갓 무 동치미와 큼직한 조기가 통째로 들어간 김치는 두 식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식객 허영만은 "김치만 따로 포장해가고 싶을 정도다" 라며 그 맛에 극찬했다. 

 

발걸음을 옮겨 식객 허영만과 절친한 박찬일 셰프의 '숨은 맛집'도 찾아간다. 유명 셰프가 사랑한 맛집은 반찬의 품격부터 달랐다. 전라도 손맛 가득 담은 묵은지볶음, 갓김치, 홍어 무침 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을 정도다. 갓김치를 맛본 식객 허영만은 "1년 묵은 갓김치가 갓 담근 것처럼 매운맛을 유지하는 건 반칙" 이라며 칭찬했다. 차림표에 없는 싱싱한 제철 해산물 요리 한상이 바로 이 집의 또 다른 매력이다. 뼈째 씹어 먹는 가오리찜과 쫄깃쫄깃한 꼬막 찜, 계란 옷 입은 꼬막 전에 도지원은 "어머니의 맛이 난다" 며 감동했다. 

 

서촌 골목 끝자락, 20년이 넘도록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 갈빗집도 방문한다. 도지원은 "어릴 때는 체중 조절 때문에 먹는 즐거움을 몰랐다. 지금은 그런 걱정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 며 평소 제일 좋아한다는 '돼지갈비'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슴슴하게 끓여낸 된장찌개까지 마무리해야 끝" 이라며 야무지게 밥을 먹어 눈길을 끌었다. 도지원이 폭풍 먹방을 하게끔 한 갈비의 맛을 지켜온 주인장만의 특급 비법이 공개된다. 

 

배우 도지원이 서촌에서 만난 제철의 맛을 담아낸 밥상, 손맛 고수의 내공이 담긴 푸짐한 한 상 등은 28일 밤 8시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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