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은 칼럼]정부의 뒷북·갈팡질팡·우왕좌왕·눈치보기가 속 깊이 엉켜버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어설픈 대처
기사입력 2020.03.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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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권오은 국장

 

[선데이뉴스신문=권오은 칼럼]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대한민국에 건너와 확산의 도를 넘었다. 국민들은 그 어느 정부보다 이렇게 불안해 한 적은 없다. 정부당국 의료기관의 행동지침이 구체적이지 않아 진료에 혼선을 빚고 있는 동안 국민들은 갈팡지팡 ·우왕좌왕 하다가 내가 확진자가 되기도 하고 내 주위에는 확진자가 늘어나는 소식만 들린다. 급기야는 대구시가 온통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도시로 쑥대밭이 되기까지 했다. 몰지각한 정부관계자는 대구코로라바리러스 감염증 내지는 봉쇄란 단어까지 하며 대책 없는 행동으로 세상을 온통 뒤엎어 놓았다. 그 많던 마스크는 다 어디로 갔는지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도대체 정부는 무엇을 하는 정부인가? 도저히 상식을 벗어난 안이한 태도에 국민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 

 

혹시라도 내 주위에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확진자가 돌아다닌 동선의 역학조사에 가슴을 조여 가며 살아가야 한다. 주위에 생활하는 사람과 확진자의 동선과 일치하거나 접촉했던 모든 사람들은 감염의 공포에 떨어야 한다. 만약 확진자와 접촉한 해당 의료기관은 일정 기간 영업을 중지해야 하고 접촉한 사람은 모든 일을 접고 감금되다시피 해야 하는 참담한 사태에까지 이르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한다.  


국민들은 중국에서 건너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이젠 대한민국에서 극성을 하고 있다. 지금은 감염증이 의심된 사람이라도 쉽게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 더 난감한 시간으로까지 흘러왔다. 확진자가 확진자인 줄도 모르고 돌아다니는 과정이 너무 많아 실정이라 더 심각한 실정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이르기까지 초국가적 재난 사태가 반복해서 일어났었다. 문제가 발생될 때마다 잘 된 매뉴얼 하나 없다! 날마다 매뉴얼 타령이다. 이것은 이 정부의 콘트롤타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이번 행동에서만 보아서도 알만하다. 특히, 남의 탓을 하는 데는 도를 넘었다. 이번 정부는 또 언론을 통해서도 연인 남의 탓으로만 돌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중국이지 대한민국 대구도 아니요, 신천지고 아니다.

 

한 지역, 한 지역, 한 국가에서 발생한 감염성 질환은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의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다.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빨리 전파되고, 더 강력한 질병들이 자주 발생할 것이 자명하다. 그런데 이 정부는 초기진압에 실패했다. 너무 안이했고 아직도 확산의 그 원인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먼저 중국인 입국을 봉쇄해야 한다.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지 대구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그 근본원인부터 막아야 한다. 초기진압이 늦었다면 지금이라도 추가적인 불은 꺼놓고부터 차근차근 그 근본원인을 잡아나가야 한다.

 

대구의 신천지가 아니라 신천지로 건너온 중국의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주범이고 가해자이다. 어떻게 하여 지금은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뀌게 되는 꼴이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핵심적 주범은 정부이다. 초기진압에 대한 실패의 책임과 아직도 중국인들을 봉쇄하지 않고 있는 정부에 그 책임이 있다. 대구의 경우는 마치 대구지하철 대형화재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초지진압을 실패한 대형사고이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당장 더 큰 희생이 나기 전에 방역의 기본인 유입 차단에 나서야 한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중국인과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 정권의 이익이 국민 생명보다도 소중한가! 중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에 대한 전면 입국금지는 더 이상 늦출 일이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사회적 대재난으로 국민을 불안에 떨게 만든 것은 정부의 초기 대응책임 실패에 대한 것은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에게 호소해야 한다. 본인에게 이상 징후가 발생되면 스스로 외출을 삼가고 병원에 연락하는 국민의 협조를 호소해야한다. 


지금 정부의 컨트롤타워 혼선과 안이한 대응 그리고 중국 눈치보기로 갈팡지팡하는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사태를 더 심화시킨 것은 시실이다. 정부의 뒷북은 심각하다. 우한 교민을 전세기로 수송해 오는 것과 우한 바리러스 발원지 방문 외국인의 입국 제한 조치역시 미국·일본 등 주요국보다는 한참 늦었다. 그 결과 우한 교민은 격리 중인데 우한에서 관광 온 중국인은 자유롭게 다니는 모순된 상황까지 벌어졌다. 23번 확진자도 2주나 먼저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이었다. 정말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면 국민에 의한 정치를 해야 한다. 고집은 서로를 망하게 만든다.

 

지금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가해자는 오직 중국이다. 대구도 신천지도 아니다. 제발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지 마라!

 

엉클어진 실타래를 풀어가듯 해결해 가야 한다. 엉클어진 실을 잘라버린다고 실이 잘 풀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근본적으로 엉킨 부분의 핵을 그 근본을 찾아 천천히 풀어내야 하는 것이다. 그 근본에서 다시 출발하여 하나씩 하나씩 풀어야 한다. 먼저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중국인과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부터하고 신천지 교인들의 자발적인 신고 및 외출의 자제와 협조의 호소부터 해애 한다. 가해자로 몰아가면 안 된다. 그들은 오히려 피해자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기여한 가장 큰 주범은 정부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정부당국은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입국과정에서부터 철저한 방역사워 시스템을 그리고 감염증이 발생한 나라의 입국자들의 동선의 강제적 그리고 자발적인 감시시스템과 그리고 이상 징후가 발생된 경우의 감염관리가 잘 되어있는 보건소와 지정병원으로 감염증이 의심되는 내원환자들을 의뢰할 수 있는 비상 의료자발적인 전달체계의 신고 시스템을 개발해야한다. 그리고 해외 국가 방문력이 확인된 고위험군 환자에 대해 이를 관리하는 격리 치료 시스템이 융합되는 종합적인 질병관리 콘트롤타워의 망을 일관화해야 한다. 앞으로는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보다도 더 강력한 바이러스가 생화학무기 이상으로 이용될 확률도 있는 이상 이번을 계기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권오은 기자 kwon7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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