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앞서 코로나19 예견, 소설 '어둠의 눈' 화제

3월 27일부터 예약 판매 시작, 4월 10일 정식 출간
기사입력 2020.03.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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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yes of Darkness’ 원서 표지)

 

코로나19를 예견한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소설 한 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산북스는 코로나19를 40년 예견한 작품인 딘 쿤츠의 소설 ‘어둠의 눈(The Eyes of Darkness)’의 국내 번역본을 내달 10일에 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산북스에 따르면, 이 책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유출된 생화학 바이러스 ‘우한-400’이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가는 내용을 그렸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자 이 책이 진짜 코로나19를 예견했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언론의 조명과 함께 관련 게시물이 SNS에 퍼지면서 책도 순위 역주행을 시작했다. 


‘어둠의 눈’은 3월 27일부터 주요 서점이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다산북스는 40년 전 우한발 코로나19를 예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이 뜨겁다며 책 자체의 스토리만으로도 흥미진진하지만 책에 수록된 ‘우한-400’과 ‘코로나19’를 비교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킹덤 또한 전염병으로 인한 나라의 몰락과 정치권의 탐욕을 소재로 삼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마치 코로나19를 보는 것 같다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곽중희 기자 rhkrwnd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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