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호진 선대위 대변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코로나19 가짜뉴스, 코로나19 생활고 대구시민 분신 시도”

기사입력 2020.03.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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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jpg정의당 정호진 선대위 대변인,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정의당 정호진 선대위 대변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코로나19 가짜뉴스 설파, 코로나19 생활고 대구시민 분신 시도했다고 3월 29일(일) 오후 4시 15분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정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19 확산과 관련해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는 허위사실 즉 가짜 뉴스를 설파했다. 이는 마치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가 세를 불리기 위해 허위사실을 설파하며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종교활동을 통해 집단 감염 발생이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다. 특히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주장이 있던 당일 모 교회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는 발표마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종교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된 국가로 개인의 종교적 신념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조차 부정하며 자신의 신념을 사실인 양 호도하는 것은 사이비 교주가 아닌 이상에는 할 수 없는 발상이다. 제1야당 대표가 자신의 본업도 분간 못하고 코로나 19 확산 극복의 걸림돌 중 하나인 가짜뉴스 설파에 나섰다니 아연실색할 뿐이다. 심지어 코로나 19 방역의 공은 박정희 대통령이라며 난데없는 박정희 대통령 찬양도 빼놓지 않았다. 박정희 대통령의 의료보험 도입은 사실이나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은 질병관리본부이다. 고군분투하는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진에 대한 칭찬과 감사를 해도 부족할 판에 박정희 대통령의 공이라 칭송하니 어느 세상에 살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둘러 페이스북의 글을 수정하는 등 했지만 이미 뱉어버린 가짜뉴스는 주워 담을 수 없다. 코로나 확산 방지에 힘을 모으기는커녕 총선 표심을 잡겠다고 가짜뉴스를 설파하는 미래통합당이야말로 코로나19 징비록의 대상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정 선대위 대변인은 코로나19 생활고 대구 시민 분신 시도 관련하여 코로나 19로 생활고에 시달린 대구시민이 분신을 시도하였다. 다행히 인근에 있던 시민들의 신속한 제지로 큰 상해를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또한 분신을 시도한 시민의 경우 자영업자로 월세가 밀리고 심각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한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까지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서민경제와 국민들의 삶이 얼마나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건으로 이제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제 이유 불문하고 정의당이 촉구하고 있는 바와 같이 전 국민에게 100만원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서둘러 실시해야 하다.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거니와 지체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구시의 경우 4월 16일 총선 다음날로 미룬 대구시 긴급 생계지원자금 지급일을 앞당겨야 한다. 이미 두 달 넘도록 지속된 코로나 19 사태에 긴급이 아닌 늦장이란 단어를 붙여야 할 상황이다. 더군다나 정쟁이 시민들의 삶을 지키는 것보다 우선할 수 없다. 긴급이란 단어에 걸맞게 신속한 조치를 거듭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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