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선거전략대책회의”

기사입력 2020.04.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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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jpg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미래통합당 선거전략대책회의가 4월 1일(수) 오전에 국회 본청 228호에서 진행됐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우선 어제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운동을 하는 모든 미래통합당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들께 호소한다. 지금 전국 각지에서 우리 후보들이 정말 열심히 잘 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 그것은 내 문제가 아니라 미래통합당 전체의 문제이고, 이번에는 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해서 나라 살리기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망을 자칫 저버리는 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정권과 여당의 잘못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비판하되 정도와 품격을 지키고 국민들 앞에 낮은 자세로 임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총선은 ‘조국 살리기’와 ‘윤석열 죽이기’를 노골적으로 바라는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이다. DNA 검사를 할 것도 없이 최강욱 前 비서관은 현 정권과 한뜻, 한 몸일 것이다. 그는 어제도 막말을 마구 쏟아냈다. ‘검찰총장’을 ‘검찰청장’으로 바꾸겠다는 초헌법적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권력만 쥐면 모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현직 검사장을 ‘그놈’으로 호칭하면서 손 볼 것임을 다짐했다. 이들의 생각을 따라가 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말처럼‘조국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이들이 진행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 우리는 사람이 먼저인 나라가 아니라 조국이 먼저인 나라를 볼지도 모르겠다. 기회의 공정은 아빠찬스, 과정의 공정은 문서위조, 결과의 평등은 부정입학이 되는 나라, 위선이 정의가 되는 나라를 우리는 결코 볼 수도 없고, 봐서도 안 된다고 했다.
 
아울러 정당의 약속은 정책이다. 선관위에 버젓이 낸 공약을 나몰라하는 정당이 더불어시민당이다. 공약이 실수였단다. 자신들이 절대로 안 만든다고 한 위성정당을 절대로 만들더니 공약도 가짜공약이었다. 핵무기를 갖든, 안 갖든 북한을 이웃국가로 삼고, 월 60만원을 기본소득으로 매일 준다는 등 허황되고 더불어민주당 공약과도 맞지 않는 공약을 내더니 이제 와서 오리발이다.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가짜인가. 정부의 재난지원 대책이 졸속임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하위소득 70% 기준도 제대로 못 잡고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나누기도 엇박자가 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이 기회에 대권놀음 하느라 허위사실을 대놓고 퍼뜨리고 중앙정부와 맞서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제발 정치하지 말고, 행정이나 제대로 챙기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재난지원금에 대한 우리 입장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해둔다. 이번 코로나 경제위기 대책의 핵심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대책처럼 일자리 지키기가 그 핵심이 되어야 한다. 실업대란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그 충격이 몰려오고 있다. 정부대책은 일시적 충격으로 무너지거나 일자리를 크게 줄일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 자영업을 지원하고 일자리 불안정이나 해고로 소득이 사라지는 분들을 집중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아울러 비올 때 우산 뺏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와 함께 빚을 무조건 늘리는 방향이 아니라 빚은 가능한 한 늘리지 않는 방향으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예산을 재구성하자는 우리의 주장이다. 100조부터 마련해서 부채 늘리지 않고 쓰고 그래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국민채를 발행하고 금융지원을 하자는 것이다. 세입이 줄어들 것이 뻔한 데 국채발행 할 수밖에 없는 추경만 하자고 우기지 말고 야당의 주장을 경청해서 나라 살리고 경제 살리는 길에 나서줄 것을 주문한다. 야당이 요구하는 여야 영수회담과 여야 정책협의체 구성에 대해서 즉각 응해주기를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정병국 인천·경기권역위원장은 발언에서 문재인 권력을 지탱하는 몇 가지의 기둥이 있다. 그 첫 번째는 이념좌파를 설정하는 86세대이다. 두 번째는 이미지와 스타일을 형성하는 강남좌파라고 할 수가 있다. 세 번째는 사회 전 분야를 점조직화해서 연결해 포섭해서 권력화 시키는 시민사회단체 세력이다. 네 번째는 광장에 인원을 동원하는 귀족노조 세력이다. 다섯 번째는 미래세대를 점령하기 위한 전교조 세력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 중 조국으로 대변되는 강남좌파는 스스로의 위선에 설 곳을 잃고 있으며, 이미 순수성을 잃고 기득권 문화 된 시민단체 역시 시민의 지지를 잃고 있다고 했다.
 
문재인 권력 기둥 중 가장 큰 기둥 역시 이제 환갑을 바라보는 86세대라고 할 수가 있다. 그리고 86세대의 핵심 중의 핵심은 전대협,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출신 인사들이다. 민주화에 대한 이들의 공은 인정을 한다. 하지만 이들의 민주화는 ‘자유’, ‘공화’, ‘시장’이라고 하는 본질을 지키기 위한 민주화였는지 아니면 산업화를 부정하고 그들만의 사고로 그들만의 진영을 위한 민주화였는지 이제 함께 민주화 대열에 섰던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이들은 군부독재 이후 3번의 정권을 창출했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사회 전 분야를 장악해왔다. 21대 총선 역시 386으로 대변됐고, 이제는 586을 넘어서 60대를 바라보는 686꼰대들로 국회를 장악하고자 한다. 60%가 넘는 사람들이 586으로 장악을 하고 있다. 이들이 우리 사회의 모든 것을 장악하려 할지라도 건드리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것은 바로 역사이다. 조선이 60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임금조차 마음대로 고칠 수 없는 실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86세대는 마침내 역사에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다. 어제 외교부는 30년이 경과된 기밀문서를 공개했다. 1994년 김영삼 문민정부 때부터 매년 공개돼온 이 문서들은 한일수교, 김대중 납치, 아웅산 테러, KAL기 사건 등 우리 현대사에 중요하고 긴밀한 내용들을 담고 있었고, 이는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실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어제 공개된 외교문서에는 89년 가장 큰 이슈였던 전 세계를 흔들었던 내용이 빠져 있다. 바로 임수경 前 국회의원이 밀북으로 참가한 평양세계청년학생축전 내용이다. 이 사건의 총기획자이자 북한과 직접 연락하며 임수경을 평양으로 보낸 장본인은 전대협의 3기 의장이었던 임종석 前 비서실장이다.임 前 실장은 불법방북을 도운 혐의로 체포되어서 5년형 실형을 선고받은 바가 있다. 이 문서의 공개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 차원은 물론 역사적 관점에서도 당연히 공개되어야 할 문서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교부는 ‘대인관련 문서’라는 둥, ‘89년 이후에도 관련 내용이 있어서’라는 말도 되지 않는 이유를 들어서 이 비공개를 결정했다고 한다. 아침에 저희 방에서 또다시 확인을 담당자에게 해봤지만 뚜렷한 이유를 대지 못한다. 과연 문재인 정부가 여기까지, 문재인 청와대가 여기까지 손을 댄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을 하셔야 되고 직접 지시를 하셔야 한다고 본다. 구린 게 없다고 하면 내야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다시 확인한다. 국회와 청와대, 총리실과 정부까지 모두 장악한 86세대의 핵심, 전대협이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서 마침내 역사까지 손을 댄 이 사태 역시 고스란히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숨기고자 했던 내용 역시 만천하에 공개될 것이다. 국민들께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이 정권의 비열한 하수인을 자초한 외교부, 대한민국을 점령하고 역사까지 왜곡하고자 하는 86세대, 586꼰대들을 준엄히 심판하는 그러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투표에 많이 참석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 지난 3년을 평가하는 것이다. 비록 지금 코로나 정국으로서 우리 여야 없이 온 국민이 힘을 합쳐야 될 때이지만, 이 코로나 정국에 묻혀서 이번 선거가 문재인 정부의 지난 3년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한다면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급격한 노동시간 단축이라든지, 이러한 경제적 실정으로 인한 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덮어버릴 수는 없다. 이제 남은 문재인 정권의 2년을 과거의 3년보다도 더 나쁜 상황으로 가져갈 수 있느냐, 그렇지 않으면 그나마 이 선거를 통해서 문재인 정부에 회초리를 들 수 있는 이런 계기가 될 것이냐 하는 것은 국민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정권 하에서 우리가 얼마만큼 힘들게 신음하면서 살아왔는지 하는 것에 대한 명쾌한 그러한 심판을 내려주시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웅 서울 송파구갑 후보는 발언에서 ‘법치주의를 후퇴시켰고 국가기능의 공정성을 저해했다’ 조국의 범죄에 대한 대한민국 법원의 판단이다. 지금 우한 코로나를 틈타서 이 조국 세력이 다시금 창궐하고 있다. 예전에 저는 공수처가 ‘조국 수호처’, ‘윤석열 수사처’가 될 것이라고 예언한 바가 있다. 현재 지금 조국을 수사한 윤석열에 대한 사찰, 공작, 녹취 공격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어제 前 최강욱 비서관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 “경찰청과 마찬가지로 검찰총장을 검찰청장으로 바꾸겠다” 이것은 정말 무서운 말이다. 왜 검찰은 총장이냐. 그것은 검사가 독립관청이기 때문에 독립관청인 검사를 총괄하라는 의미에서 ‘검찰총장’인 것이다. 이것을 ‘청장’으로 바꾼다는 것은 검사 개개인을 독립관청이 아니라 국가의 그리고 대통령의 수하로 만들겠다는 그런 음모가 숨어있는 발언이다고 말했다.
 
그뿐 아니다. 세상에 블랙리스트 만들었다고, 화이트리스트 만들었다고 구속이 되고 처벌을 받는 세상에 검사들에 대해서 노골적인 데스노트, 살생부를 만들어서 그것을 공개하고 있다. 세상에 대명천지에 이런 일이 있었는가. 그뿐 아니다. 어제 뉴스를 보면 1조원대가 넘는 피해를 입은 정말 개미투자자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라임사태를 가지고도 윤석열에 대한 공격으로 활용하고 있다. 라임사태의 본질은 이런 일이 가능하고 이런 위험한 고위험상품이 버젓이 판매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게 공인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던 국가의 책임이다. 거기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되고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당장 여기에 대해서 수사팀을 증원하든지 아니면 특별수사팀을 만들어야 한다. 그뿐 아니다. 모든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N번방 사건’도 모 언론인이 나오고 나서는 전부 사라지고 있다. 과거 명운을 걸고 수사하겠다고 하고 나서 결국 ‘윤규근 구하기’ 수사로 끝났던 버닝썬 수사와 같은 궤를 이루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된다. 이번 선거 끝나고 나면 윤석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것은 우리 국민 모두 알고 있다. 이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선거밖에 없다. 윤석열이 수사 받고 처벌받고 나면 그 다음은 바로 우리가 되고 우리 국민이 될 것이다. 그것은 현실이 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조국 세력과의 마지막 결전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미래통합당이 반드시 막겠다. 국민 여러분, 도움을 주시고 여러분에게 지금 우리가 드릴 수 있는 말 그리고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말은 바로 이 말인 것 같다. “바꿔야 산다”고 주장했다.
 
이경환 경기 고양시갑 후보는 발언에서 선거법 개악의 1등 공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4·15 총선 때 쓸 투표용지 샘플이 나왔다고 한다. 비례대표 투표용지만 48cm, 정당만 37개라고 한다. 전자개표도 불가능해서 일일이 손으로 개표해야 하는 상황이다. 듣도 보도 못한 정당들이 하루아침에 생겨나고 더불어민주당은 형제정당을 창당한데 이어 효자정당까지 등장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민을 매우 혼란스럽고 짜증나게 만들고 있으며, 정치혐오를 일으키는 블랙 코미디로 전락하고 말았다. 연동형 비례제가 실패한 제도라는 사실은 이미 명백하다. 우리 미래통합당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연동형 비례제를 반대하고 거부했다. 이러한 괴물 선거제도를 여야 합의 없이 강행처리한 집권여당과 제2중대는 이번 4·15 총선에서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특히 괴물선거법의 1등공신은 바로 정의당 심상정 대표이다.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아 연동형 비례제 개악을 주도했다. 비례대표 선출방식에 대해 국민은 알 필요 없다고 하더니 정말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선거법을 만들었다. 이렇게 선거판을 엉망으로 만드는데 일조한 심상정 대표는 이미 국회의원 후보로 나설 자격이 없다. 심상정 대표는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당장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천하람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선군구례군갑 후보는 우선 저는 순천에서 사실 희망을 보고 있다. 순천이 명실공히 호남의 정치1번지라고 불리는데, 그 명성에 걸맞게 순천 분들은 이미 묻지마 민주당 투표를 하실 생각이 없고, 그러시지 않을 분위기이다. 그런데 이런 수준 높은 순천의 유권자분들이 보시기에는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현재로서는 바로 우리 미래통합당으로 오시는데 간극이 조금 있다. 왜 그러냐하면, 사실 우리 미래통합당이 호남에 무관심하고, 때로는 호남을 조금 홀대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모습을 우리 호남의 순천 분들이 보시기에 그런 이미지를 줬던 것이 어느 정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호남에서도 정말 이제는 ‘세금 좀 아껴 쓰고 그리고 경제를 살리고, 적폐청산도 좋지만,민생을 신경 쓰자’ 이런 정책적인 우리 대안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고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지금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아무리 우리도 지금 이렇게 무조건적으로 민주당만 밀어주고 문재인 정부만 밀어줘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상황에서 우리가 뭘 해야 되는가를 생각해보면 저는 정말로 이런 지역과 당파를 초월해서 인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특히, 청년들을 우리 당이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호남에 계속 집중적으로 트라이를 하고 호남으로 인재를 보내는 것에 사실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중앙당 차원에서도 미래통합당이 당명에 걸맞은 정말 진정한 국민대통합을 이루려면 정말 호남을 끌어안고, 이해하려고 먼저 우리 당이 호남에 뛰어드는 그런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당이 사실 보수대통합은 이뤘다. 그렇지만 보수대통합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국민 대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수단 그리고 과정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민대통합을 이루는데 있어서는 결코 정말 우리나라에서 너무나 중요한 호남이라는 지역을 빼고서는 국민대통합을 논하기도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 당이 산업화나 독재의 향수에 젖어서 과거에 갇혀있거나 5·18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는 등으로 호남의 정서를 무시하는 그런 행보를 더 이상은 보여서는 안 된다. 그리고 우리가 이런 식으로 호남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호남의 정서를 정말 받아들일 때 호남 분들도 그리고 순천 분들도 미래통합당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여실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 저는 정말 우리 통합당에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이번 총선을 시작으로 정말로 유능한 청년들에게 호남으로 가서 살길이 있다, 우리 청년정치인들도 살고 우리 미래통합당도 살고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그것이 호남도 살리고 대한민국도 살리는 길이다’ 이런 희망의 길을 장기적으로 제시해주기를 저는 간곡히 이 자리를 빌려서 부탁드리고 저 스스로도 그런 노력을 하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순천에 계신 여러 순천 시민들께도 ‘이제는 정말로 우리 순천과 그리고 호남도 바뀌어야 산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무조건적인 민주당 지지에서 벗어나서 균형적인 정치 지형을 이뤄야만 우리 호남이 모든 당의 관심을 받고 모든 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미래지향적으로 나갈 수 있다는 말씀으로 마치고 싶다. 순천시민 여러분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발언에서 언론이 권력을 향해 기울어지는 것이 근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에 일부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한 말씀드리고자 한다. 거리의 시민에게 인사를 하는 여야 후보자들의 모습을 촬영하여 여당후보 기사에는 인사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야당후보 기사에는 그냥 지나치는 유권자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것을 공정한 보도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행태를 ‘편파보도’라고 지칭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내일부터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모든 언론기관에 당부 말씀드리겠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후보자들의 대면선거운동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일수록 후보자와 국민 사이에서 언론이 가교역할이 막중하다 하겠다. 편파적 시각의 보도는 지양하고 공명정대한 보도를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이뤄지는 편파보도는 여론조작을 넘어 선거조작의 시도와 다름없을 것이라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특히 우리당 후보들에 대한 왜곡·거짓 보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공명정대한 언론환경과 선거문화를 바로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미래통합당 후보들에 대한 좌파단체들의 악랄한 선거운동 방해에 대해서 한 말씀드리겠다. 우리 당은 지난 25일 선관위와 경찰청을 항의방문 한 적이 있지만 헌법이 보장하는 선거운동의 자유를 훼손하는 심각한 선거범죄를 묵인하고 방조하는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관권선거의 위험성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관위와 경찰청은 이제야 집중단속에 나서겠다며 뒤늦은 엄포를 놓고 있는 실정이다. 한 발 느린 대응이기는 하지만, 불법적이고 교묘한 선거운동 방해에 엄정 대응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 드린다. 그런데 학생단체가 이처럼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우리당 후보들의 유세를 방해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경찰과 선관위는 선거방해를 적발할 경우 즉각 제지함은 물론 그 이면에 다른 세력이 있을 가능성을 간과하지 말고 엄정히 밝혀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끝으로  공식선거운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미래통합당은 이러한 불법적 선거테러에 강력히 대응하겠다. 선거방해 행위를 또 다른 제1야당의 탄압으로 규정하고 배후 세력을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밝혀두는 바이다고 촉구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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