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 박찬대 후보 지지방문... "잊혀져가는 독립운동가 지원해 달라”

기사입력 2020.04.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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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 '박찬대 후보 지지'를 표명하는 모습.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사단법인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는 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갑 박찬대 후보 캠프에 방문해 지지를 표명했다.
 
지지방문에는 문영숙 이사장과 박춘봉, 채양묵 공동대표, 심재복 한국스마트 휴먼테크협회 해외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최재형 선생의 현손(玄孫)인 최일리아씨도 함께했다. 인천에서 공부하는 최일리아씨는 직접 준비한 떡도 박 후보에게 전달했다.
 
1860년 함경북도 경원에서 태어난 최재형 선생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연해주로 이주한 뒤 자수성가한 대표적 '한인 디아스포라'다.
 
최재형 선생은 이역만리에서 형성한 재산과 부를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막후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의거를 도왔다. 대표적으로 안중근(1879~1910) 의사가 식민지배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했을 때, 사용했던 권총을 구해준 바 있다.

 

최 선생은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초대 재무총장(장관)을 지냈고, 독립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19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박찬대 의원은 지난 2월 14일, 최재형 선생 손자 최발렌틴 독립운동가후손협회장 분향소에 조문하여,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업적을 추모한 바 있다.
 
문영숙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은 “20대 국회에서 박찬대 의원이 최재형선생기념사업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21대 국회에서도 미 발굴 독립 운동가들에 대한 발굴과 함께, 잊혀져가는 독립운동가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찬대 의원은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예우와 지원에 관한 관계 법률 제정 및 개정에 더욱 힘 쓰겠다”면서, “독립후손의 자손으로 부끄럽지 않게 의정활동을 해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미 발굴 독립운동가의 삶의 복원하고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친일찬양금지법을 제정해 민족정기 보존과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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