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연극 '데스트랩', 4월 7일 개막

기사입력 2020.04.0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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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1. 연극 데스트랩 포스터.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스릴러 연극 '데스트랩'이 3년 만에 돌아온다. 

 

연극 '데스트랩'은 2014년 초연 후 2017년까지 세 번 공연이 진행된 바 있다. 이번 시즌은 제작사가 바뀌며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찾는다. 

 

1978년 아이라 레빈이 쓴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래 공연된 블랙코미디 스릴러 기록을 갖고 있다. 같은 해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에 지명됐으며 1982년 크리스토퍼 리브-마이클 케인 주연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죽음의 덫'이란 뜻의 '데스트랩'은 극 중 클리포드 앤더슨의 극본 이름이다. 한때 잘나갔던 극작가 브륄은 신작을 쓰는데 어려움을 겪던 중 자신의 세미나를 들었던 학생 앤더슨이 보낸 극본을 받게 된다. 무척 잘 쓰여진 대본에 그는 질투를 느끼고, '데스트랩'을 차지하기 위해 클리포드를 자신의 작업실로 초대하며 스릴 넘치는 게임을 펼친다. 

 

제작사 랑은 "원작 텍스트를 99%로 보여드리려 한다. 블랙코미디와 스릴러 경계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작품의 매력이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전 공연과 다르게 쉬는 시간이 생겼다. 촘촘한 서사 힘으로 긴장감과 속도감은 더 치밀해졌다" 고 밝혔다. 

 

아울러 '데스트랩' 제작사 랑은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치 조치를 시행한다. 공연장 출입문 일원화, 관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자가 문진표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제출 등이다. 

 

연극 '데스트랩'은 6월 2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드니 브륄 역에 이도엽, 최호중, 박민성이, 앤더슨은 안병찬, 송유택, 서영주가, 브륄은 전성민(김유영), 정서희가 연기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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