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코로나19 위기 속 장애인의 어려움에 귀 기울”

기사입력 2020.04.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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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은 제40회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차별은 내려놓고 차이를 존중하기 위한 날이다. 장애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코로나19로 취소되었다고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4월 20일(월) 오전 10시 40분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최근 사스,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까지 전염병 위기가 발생할수록 장애인의 생명과 인권을 위협하는 상황이 커져가고 있다. 청도 대남병원 정신질환 폐쇄병동 입원환자 103명 전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으며, 이 중 8명이 사망했다. 죽어야만 나올 수 있는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집단 수용시설인 폐쇄병동에 감염병 위기는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이다.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 되면서‘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장애인의 일상생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로 일자리도 잃고, 치료도 받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장애인 인권의 현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재활치료나 직업훈련을 위한 장애인 복지 시설이 중단되어 치료재활에 차질이 발생했으며, 혼자서 온라인 수업 참여에 어려움이 큰 장애 학생들의 교육부담도 커지고 있다. 10명 중 3명이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열악한 환경인 장애인 일자리사업들이 중단되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 지원시설이 폐쇄된 데에 따라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활동지원서비스 지원이 월 최대 480시간에 불과한 상황으로 장애인들은 코로나19로 한층 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감염병 사태로 장애인들에게 외부로부터 물리적 고립은 정서적 고립과 단절의 위험이 있어 보다 섬세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장애인 인권에 대한 보다 세심한 경각심을 일깨워 감염병 위기 대응 시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바로잡길 바란다. 나아가, 코로나19사태 동안 장애인 활동지원 및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에 국회가 귀 기울여야 할 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장애에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입법 및 정책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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