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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배우 박은태-김준수-박강현이 강렬한 카리스마 볼프강 모차르트로 변신했다.
올해 여섯 번째 시즌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주인공을 맡은 박은태-김준수-박강현 3인의 기획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세 배우들은 모차르트의 자유로운 영혼을 드러낸 머리모양과 고풍스러운 붉은 색의 재킷을 입고 시대를 풍미한 천재 음악가를 표현했다. 동시에 그저 평범한 인간이고 싶었던 모차르트 고뇌와 내적 갈등을 눈빛만으로 완성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손꼽히는 걸작이다.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스웨덴-일본-헝가리-한국 등 전 세계 9개국 2200회 이상 공연을 선보였으며, 24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했다. 매 시즌 흥미를 끄는 이야기와 섬세한 연출, 고전적이면서 귀를 사로잡는 음악, 화려한 무대 미술 등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췄다.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은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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