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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월 9일 국내 초연을 앞둔 연극 '렁스'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렁스'는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의 대표작이다. 2011년 초연 이래 미국, 영국,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등 세계 곳곳에서 공연 중이다. '연극열전' 여덟 번째 시즌 첫 작품으로 국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매사에 진지하고 사려깊게 고민하고 좋은 의도를 갖고 행동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짝의 사랑, 출산, 미래, 환경, 나아가 지구에 대한 대화를 통해 '좋은 사람'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성장 과정을 그린 2인극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3가지 판으로 구성됐다. 각각 포스터마다 "우리는 좋은 사람일까?" 라는 고민과 함께 사랑과 이별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과 결정 등 작품 서사를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그룹 신화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김동완이 첫 연극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김동완과 함께 성두섭, 이동하가 남자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상대 배역인 여자 역은 이진희, 곽선영이 연기한다.
연극 '오만과 편견', 음악극 '태일',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참여한 박소영이 연출을 맡는다.
연극 '렁스'는 5월 9일부터 7월 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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