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제238차 최고위원회의”

기사입력 2020.05.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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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모두발언 하고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최고위원님을 비롯해서 당직자 여러분, 지난 연휴동안 휴식을 취하셨는가? 언론인 여러분들도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사건이 있어서 취재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월 4일(수) 오전 9시 30분에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발언했다.
 
이 대표는 발언에서 지난주 이천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희생됐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는 철저한 조사로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이런 참사가 일어날 수 있는 작업 구조나 안전 관리 제도 등 근본적인 원인들을 규명해야 한다. 당도 ‘노동현장안전특위’를 구성해서 재난대비 관련, 법과 제도를 다시 한 번 정비하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 수익성이 강조되고 하청구조가 후진적일수록 재난 대비 비용을 경시하는 풍조가 생길 수밖에 없다. 사람의 생명과 안전은 결코 비용으로 환산될 수 없는 가치이며, 국가는 이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 올해 고성 산불 진화에서 보듯이, 철저한 대비는 경제적인 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다. 당정은 재난 대비 제도 정비와 강화를 21대 국회의 핵심 과제로 삼도록 하겠다. 고성 산불 진화에 헌신적으로 고생하신 소방대원에게도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체제가 모레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 45일만에 생활방역 전환이 가능해진 것은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방역당국의 신속한 대응,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 2월, 31번 환자 발생 이후의 상황을 잊어서는 결코 안 된다. 이번 전환은 생활 속에서 방역을 실천하는 것이지 긴장을 풀거나 대응 태세를 이완하자는 것이 아니다. 지난 총선 후 방역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행이지만 지난 연휴동안 또 많은 분들이 여행을 하고 휴가를 보냈기 때문에 그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오히려 문화․체육․복지시설이 점차 개방되고, 초중고 등교수업과 어린이집 개원, 종교시설 운영 등이 점차 시작되기 때문에 더욱 긴장할 필요가 있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긴급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우리는 아직도 코로나19와 전쟁 중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울러 집권당인 민주당 구성원들은 다시 바짝 긴장해서 일을 해야 한다.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해결했다고 해서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어지면 안 된다. 경제 위기, 산업 위기와 일자리 위기가 이제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 방역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었다면, 경제위기 대응은 국민의 생활을 지키는 일이다. 노사정이 힘을 합쳐 이 위기를 이겨내고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 일부 사람들이 각 시도별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주는 것을 왜곡해서 가짜뉴스를 만들어 퍼뜨리는 행위가 지금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다. 당에서 그런 조직적 행위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규명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 수일간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일부 경솔한 발언과 일부 언론의 대응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수준이다. 제가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아도 우리 국민들은 이런 개탄스러운 상황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에 대해서도 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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