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프로젝트 5탄 ”유럽 블로그” 프레스콜

김수로 ”힐링 하고 싶어서 연극 하게 됐다”
기사입력 2013.01.3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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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강현,이규형,성두섭,김수로,김재범,채동현

1월 31일 오후 2시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연극 <유럽 블로그>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이재준 연출, 배우 김수로, 조강현, 김재범, 성두섭, 채동현이 참석했다.

김수로는 "태생이 연극이다(웃음)  무척 좋아 1년에 한, 두편 꼭 하고 싶다. 연극이라는 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힐링(치유)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 고 연극 무대로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김수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처음엔 <태양의 서커스>를 이겨보고 싶어서 시작했다(웃음) '김수로'란 이름만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름을 붙였다. <발칙한 로맨스>로 시작해 시행착오가 많았는데 미래엔 굉장히 기대가 된다. 공연에 치우치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것을 접목해 창의적인 것을 표현하고 싶다. 10년 뒤를 기다려달라" 고 말했다.

이재준 연출은 "<인디아 블로그> 연장선상이다. 인도가 배낭여행의 정착지라면 유럽은 배낭여행의 시작이다. 왜 사람들이 여행에 매력을 느끼고 여행을 하는지, 그것을 통해 얻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다.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것이 공연의 구성이나 텍스트다" 고 연출의도를 설명했다.

<유럽 블로그>는 극단 연우무대 흥행작 연극 <인디아 블로그>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여행을 주제로 한 블로그 시리즈의 새로운 창작극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본격 음악극을 내세우는 <유럽 블로그>는 총 15곡의 음악이 그중에 깔릴 예정으로, 특히 그 중 6곡은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로 불러 관객들의 마음을 녹일 예정이다. 여기에 3명으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가 직접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연극 <유럽 블로그>는 배우들과 제작진이 실제 유럽여행을 다니며 겪고 만난 배낭여행족들의 고민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5년째 유럽 구석구석 장기여행을 하며 때론 형제처럼, 때론 아빠처럼 떠났다 모여드는 이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종일, 사랑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떠나 보내려는 동욱, 그리고 떠나가는 사랑을 붙잡으려 길을 나선 석호. 각기 성격도 다르고 각자 목적으로 유럽을 찾았지만, 함께 하는 그들의 마음은 똑같이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낭만과 추억을 찾아 떠난다. 그리고 <유럽 블로그>는 그런 낭만을 품은 세 명의 남자들을 통해 결국 우리네 삶에서 매일 겪어야 하는 만남과 헤어짐, 떠남과 남겨짐에 대해 통찰한다.

고품격 음악극 <유럽 블로그>는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에서 공연된다. 김재범, 채동현, 성두섭, 이규형, 조강현, 김수로 출연, 02-548-0597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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