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제239차 최고위원회의”

기사입력 2020.05.06 15:3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ffft.jpg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모두발언 하고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239차 최고위원회의가 5월 6일(수) 오전 9시 30분에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해찬 대표는 발언에서 말씀에 앞서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마지막으로 참석하시는 이인영 원내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으로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 20대 국회가 가장 일을 잘 못한 국회라는 세간의 평이 있었지만 제가 보기에는 20대 국회 중에서 마지막 지난 1년 국회가 우리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법들을 가장 많이 처리한 1년이라고 볼 수 있다. 1년간 이인영 원내대표께서 상대방을 상대로 참고 또 참으면서 사리가 아마 몇 바가지로 나왔을 정도로 잘 통과시켜서 결과적으로 나라다운 나라, 일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생활영역으로의 전환이 시작된다. 초·중·고 등교 수업 시행 역시 다음 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코로나 국난 상황에서 중단되었던 많은 일상생활들이 시작되지만 백신이 나오기 전에는 결코 코로나19 이전 생활로 돌아갈 수 없다. 새로운 형태의 방역체제가 시작된다는 의미로 받아주시길 바란다. 더구나 등교 수업이 시작되고 각종 문화시설이 개관하기 때문에 이제 방역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적인 일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방역체계가 자리를 잡느냐,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느냐 하는 것은 모두 국민 여러분,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등교 수업이 시작되면 학부모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 이전 신종플루 때 보면 감기증상이 있는데 등교시켰다가 다른 학생들이 감염된 사례가 있었다. 자녀들을 아침마다 살펴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당정은 조금도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다소 어려우시겠지만 항상 우리가 서로의 방역 안전망이며 함께 손잡고 국난을 극복한다는 마음으로 협조해주시기 바란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상황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제도 등 여러 가지 사회안전망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는 더욱 중요한 사회제도가 뒷받침돼 주어야만 극복할 수 있다. 앞으로 당정 간 협의 때 이 점을 충분히 정책위원회에서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 민주당은 이번 주 새로운 원내지도부를 선출하고,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위한 전당원투표까지 21대 국회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다. 민주당은 당원이 주인인 정당으로서 매번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당원들의 의견을 묻는 과정을 철저히 지켜왔다. 이번 시민당과의 합당을 위한 전당원투표에도 당원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전당원투표가 끝나면 중앙위와 양당 합동회의 등을 거쳐 원구성 협상 전에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합당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21대 국회는 완전히 새로운 국회가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 민주당은 새로 구성된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법률이 정한 시한 내에 개원하고 6월 첫 국회부터 본격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해나가겠다. 미래통합당도 모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으로 안다.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해주시고 21대 국회의 출발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 이제 국민들로부터 지난 선거 과정에서 꼼수비례정당을 만들었다고 해서 여야가 질타를 많이 받았다. 달게 받을만한 질타다. 다시는 그런 지탄을 받지 않도록 국회가 구성되고 운영되어야 한다. 항간에 미래한국당에서 교섭단체 구성을 갖고 여러 가지 논의가 있는 모양인데 제발 다시 부탁드린다. 그런 일이 없도록 정상적인 국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