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개혁의 철마는 더욱 힘차게 달려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

기사입력 2020.05.0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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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 하고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이인영 원내대표의 지난 1년은 총선승리의 야전사령관이 되겠다는 취임일성처럼, 전쟁 같은 상황의 연속이었다. 민생·개혁입법 열차의 탈선을 막아야 하는 중대한 임무도 주어졌다.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만 했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5월 6일(수) 오후 4시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당시 패스트트랙 대치로 인해 국회의 기능은 멈췄고, 제1야당은 장외투쟁을 시작했다. 6조7천억 규모의 추경안 처리는 발이 묶였고, 설상가상 한일경제전까지 발발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국회 상황에서, 분열과 갈등 대신 공존과 통합의 길을 제시했다. 제1야당이 9번의 국회 보이콧을 하는 가운데서도 원내대표급 회동만 64차례를 가졌고, 10개의 합의문을 만들어냈다. 이는 길고 긴 ‘설득의 시간’, 그리고 ‘인내의 시간’이었다. 그러나 개혁입법과제 완수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은 20대 국회 기한 내 달성해야만 했다. 이인영 대표는 4+1 협의체로 승부수를 띄웠고, 이를 통해 검찰개혁과 선거제 개혁 및 유치원 3법을 통과시켰다. 이는 ‘민생개혁 입법 1차 완수의 시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생경제 입법과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은 해를 넘겨서도 계속됐다. 지난 1월 9일에는 데이터3법과 벤처투자법, 청년기본법, 연금3법, 소상공인기본법 등을 통과시켰다. 이는 정기국회 민생경제 입법과 예산확보를 위한 ‘협상의 시간’이었다. 길고 험난했던 국회 패스트트랙 정국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이번에는 코로나19 전쟁이 발발했다.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방역·경제전쟁 중에 21대 총선도 진행됐다.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기 위한 투잡(two-job)의 시간이었다. 신속법안통과 논의시작 3주 만에 코로나대응 3법(검역법, 의료법, 감염병예방관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두 차례의 코로나 극복 추경예산안도 통과됐다. 21대 총선승리까지 이끌어냈다. 이는 코로나19 국난극복을 위한 원내외 공존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단은 계절이 변하는 다섯 시기(입춘,입하,대서,입추,입동)를 5개의 시간들(설득,인내,입법,협상,공존)로 보냈다. 개혁의 첫 단추를 끼워냈고, 탈선위기의 민생 개혁열차를 무사히 환승역까지 인도했다. 열차는 탈선하지 않았고, 무사히 새 시대의 환승역까지 달려왔다. 내우외환의 전쟁과도 같은 상황에서, 국민과 당원의 지지와 믿음으로 험난한 길을 헤쳐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민생·개혁의 철마는 더욱 힘차게 달려야 한다. 여대야소의 국회 상황 가운데서도 협력과 상생의 국회로 나아가야 한다. 유연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로 한국 정치를 혁신하고 품격 있는 경쟁을 벌여나가길 희망한다. 분열과 갈등 대신 공존과 협력의 국회로, 모두가 새로운 시대의 주류가 될 수 있는 21대 국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머지않은 장래에 코로나19 경제전쟁에서 승전보를 울릴 것이라고 믿는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국민의 뜻을 묻고, 그 길을 뚜벅뚜벅 가는 것이 국난극복의 지름길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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